전날 발표된 미국 5월 제조업 수주가 3개월만에 증가를 기록하며 경기둔화 우려를 덜었고 6월 자동차시장 판매대수도 예상을 웃돌며 투자심리를 끌어올렸다.
건설장비제조사 고마츠가 2.25% 상승 중이고 최대 자원탐사기업 인펙스가 3.23% 상승 중이다. 실적 악화로 고전 중인 반도체기업인 르네사스일렉트로닉스는 5000명 이상 감원 방침을 밝히면서 2.01% 오르고 있다. 닛산자동차 역시 북미지역 판매대수 증가에 0.8% 상승세다.
니시 히로이치 SMBC닛코증권 매니저는 "각국 정책당국이 경기둔화 대책을 내놓을 것이라는 기대에 시장이 안도하고 있다"면서 "낙관적인 경제전망에 힘이 실리면서 시장이 악재보다는 호재에 민감하게 반응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홍콩 항셍지수는 0.03% 소폭 오른 19741.85를 기록 중이다. 미국 지표 호재와 중국 6월 신규대출이 위축됐다는 소식이 맞물려 보합권 등락을 이어가고 있다.
대만 가권지수는 0.11% 내린 7410.20을, 싱가포르 스트레이츠타임스 지수는 0.35% 상승 중이다.
김영식 기자 gra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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