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美 FDA, 가정용 에이즈 진단기 최초 승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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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백종민 기자] 미국 식품의약국(FDA)이 의사의 처방없이 가정에서 에이즈 진단여부를 확인할 수 있는 시약을 처음으로 승인했다.

로이터통신등 외신에 따르면 FDA 생물학적제제평가연구센터(CBER)의 캐런 미드턴 소장은 3일(현지시간) 펜실베이니아주(州) 소재 제약업체 `오라슈어 테크놀로지스'의 에이즈 진단시기인 `오라퀵(OraQuick)'의 약국 판매를 승인했다고 밝혔다.
오라퀵은 면봉에 침을 뭍혀 에이즈의 원인 바이러스인 `인간면역결핍바이러스(HIV)'의 감염 여부를 20~40분만에 확인할 수 있다.

FDA는 그러나 이 진단시약이 에이즈 감염을 100% 확인할 수는 없다면서 임상실험 결과 감염자 12명 가운데 1명은 음성 판정을 받은 것으로 나타났다며 주의를 당부했다. 에이즈 비 감염여부는 99% 판별할 수 있었다고 FDA는 덧붙였다.

미 질병통제예방센터(CDC)는 120만달러(한화 약 13억8000만원)의 예산을 투입해 오라퀵을 이용해 약국에서 '신속 에이즈 검사'를 무료로 해주는 프로그램을 시범적으로 시행하고 있다.
오라슈어는 오는 10월부터 대형 할인매장인 월마트와 월그린, CVS 등을 통해 오라퀵을 공급할 예정이다. 소비자가격은 개당 60달러 이하로 책정될 것으로 알려졌다.

한편 미 보건당국에 따르면 현재 미국내에서는 약 120만명의 에이즈 감염자가 있으나 이 가운데 약 20%인 24만명은 자신이 감염됐다는 사실을 모르고 있는 것으로 추산되고 있다.



백종민 기자 cinqang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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