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의 제조업과 부동산 경기 지표가 호전 조짐을 보임에 따라 아시아 증시 역시 상승하고 있다. 미국 상무부는 이날 계절조정을 고려한 5월 미국의 컴퓨터, 항공기 등 내구재 주문이 1.1% 증가했다고 밝혔다. 2개월간 감소한 후 3개월만에 증가세로 반전한 것이다.
이치요시 자산 운용의 아키노 미츠시게는 "미국 경제는 여전히 회복국면에 있다"면서 "일부 부진했던 지표들은 시장에 반영되었으며 개인 투자자들은 미국 국내 수요와 저평가된 주가를 감안에 주식을 사들이고 있다"
하지만 지표상의 호재에도 불구하고 상승폭은 크지 않다. 유럽정상회의에 대한 전망이 점차 비관적으로 돌아서고 있기 때문이다.
한국시간 오전 11시25분 현재 상하이종합지수는 0.12% 하락해 약보합세를 보이고 있으며 홍콩 항셍지수는 0.16% 하락하고 있다.
대만 가권지수는 0.18% 오르고 있다. 싱가포르 스트레이츠 타임스 지수도 0.07% 상승하며 강보합 장세를 이어가고 있다.
나주석 기자 gongga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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