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8일 포스코에 따르면 정 회장은 최근 발간한 지속가능성보고서에서 "포스코가 가야할 길은 사랑받는 기업"이라며 "건강하고 활력 있는 시장, 상생하는 기업 생태계, 나아가 더 나은 세상을 만들기 위해 지속가능경영을 꾸준히 추진해 나갈 것"이라고 밝혔다.
그는 "기업 시민으로서 역할을 다하기 위해 다양한 사회공헌활동을 추진했고 그 범위를 아프리카ㆍ몽골 등 세계로 넓혔다"며 "공정거래 자율준수 프로그램도 1차 협력사에서 2차 협력사로 확대했다"고 말했다.
이어 "고객의 성장이 기업의 성장이라는 신념으로 EVI(Early Vendor Involvement: 연구개발 단계부터 고객사들을 참여시키는 것)ㆍ고객관계관리(CRM) 등 고객지향적 서비스 제공에도 만전을 기해 왔다"며 "품질경영을 선포해 품질향상을 통한 차별화된 가치를 고객에게 전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환경의 중요성도 강조했다. 정 회장은 "환경은 또 하나의 중요한 이해관계자"라며 "포스코는 부산물 관리와 생물 다양성 보존 및 기후변화 대응 등을 통해 미래 세대에게 청정한 지구를 물려주기 위한 활동을 게을리하지 않았다"고 말했다.
이런 노력에 힘입어 포스코는 올 초 다보스포럼에서 발표한 글로벌 지속가능경영 100대 기업 중 30위에 올랐다. 국내에서는 삼성전자(73위)와 포스코 두곳만이 선정됐다. 포스코는 미국 다우존스와 스위스 샘이 공동 개발한 지속가능경영지수(DJSI)에서 7년 연속 우수기업으로 뽑히기도 했다.
정 회장은 "앞으로도 포스코는 '꿈과 희망, 소재와 에너지로 더 나은 세상을'이라는 비전을 갖고 글로벌 100대 기업으로 도약해 나갈 것"이라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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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민규 기자 yushi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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