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6일 금융감독원은 투자자문사들의 지난해(2011년 4월~2012년 3월) 전업투자자문사 144개사의 당기순이익이 전년대비 56.8%(498억원) 줄어든 379억원을 기록했다고 밝혔다.
자문사들의 영업수익은 3506억원으로 전년대비 1.5%(52억원) 감소한 반면 영업비용은 2942억원으로 전년대비 529억원(21.9%) 늘었다. 이는 증권 및 파생상품 투자손실이 431억원 늘어난 1317억원을 기록했기 때문이다. 결국 주식 및 파생상품 부분의 고유재산운용 손실이 실적부진의 주요 원인인 셈이다.
회사별로 브레인투자자문이 192억원의 당기순이익을 올려 가장 우수한 실적을 기록했고, 케이원(121억원), 브이아이피(45억원), 디에스(36억원) 등이 뒤를 이었다.
회사별로 브레인투자자문이 3조9276억원으로 가장 많았고 케이원(2조5113억원), 코리안리(1조8304억원), 한가람(1조2290억원), 가울(1조2143억원) 등이 뒤를 이었다. 상위 10개사의 계약고는 14조4810억원으로 전체 자문사 계약고의 62.5%를 차지했다.
정재우 기자 jjw@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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