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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2수능 성적, 지역간 격차↓ 국공립·사립 격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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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교육과정평가원 2012학년도 수능 성적 분석 결과 13일 발표

[아시아경제 조민서 기자]2012년 대학수학능력시험에서 지역간 성적 격차는 전년도에 비해 줄어들었지만 국공립과 사립의 학교간 격차는 더욱 심화된 것으로 나타났다.

한국교육과정평가원은 지난해 11월10일 치른 2012학년도 대학수학능력시험의 응시자 64만8946명 중 일반계고 재학생 44만3308명의 성적을 분석한 결과를 13일 발표했다.
분석 결과 2012학년도 수능성적은 지역·시도별 성적 격차가 줄어든 것으로 나타났다. 영역별 표준점수 평균 차이의 경우, 대도시와 읍면지역을 비교하면 언어 7.3점, 수리가 13.9점, 수리나 6.0점, 외국어 8.8점으로 수리가를 제외한 모든 영역에서 전년도 수준과 같거나 감소했다.

시도간에도 언어는 전년도 6.9점에서 지난해 6.7점, 수리가는 13.1점에서 10.8점, 수리나 9.6점에서 8.5점, 외국어 8.8점에서 8.2점으로 전 영역에서 성적격차가 줄었다.

제주는 2011년에 이어 2012년도에도 모든 영역에서 표준점수 평균이 가장 높았다. 1·2등급 비율이 가장 높은 곳으로는 언어영역과 수리나는 제주, 수리가와 외국어영역은 서울이었다.
표준점수 평균 상위 30개 시군구에 1개 영역 이상이 포함된 지역은 50개에서 53개로 늘었다. 시군구 가운데서는 전남 장성군이 전년도에 이어 모든 영역에서 표준점수 평균이 가장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

1·2등급 비율이 높은 시군구로는 언어와 외국어 영역은 경기 가평군, 수리가는 강원 횡성군, 수리나는 전남 장성군이 차지했다.

다만 국공립학교와 사립학교간 격차는 더 커졌다. 사립고는 국공립고보다 언어 3.1점, 수리가 2.9점, 수리나 4.2점, 외국어 4.2점 등 모든 영역에서 평균점수가 높았다. 1·2등급 비율도 전 영역에서 사립고가 높았다.

성별로는 여고가 언어영역과 외국어 영역의 점수가, 남고는 수리가의 점수가 높았다. 수리나는 남고와 여고의 점수가 같았다. 남녀공학은 모든 영역에서 점수가 낮았다.

수능 응시자는 총 64만8946명으로 전년도 66만8991명에 비해 다소 줄었다. 이중 재학생은 49만4057명으로 전체 응시자의 76.1%를 차지했다.



조민서 기자 summe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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