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양증권 신남석 리서치 센터장
유럽 이 외의 지역에 대해 살펴보면 미국은 최근 부진한 고용지표의 영향으로 경기 회복속도 둔화에 대한 우려가 형성된 것이 사실이다. 그러나 실물 경기의 회복세가 크게 훼손됐다고 보기는 힘들며 제조업 부문을 중심으로 꾸준한 회복이 진행 중에 있다. 또 만약의 경우에 쓸 수 있는 3차 양적완화(QE3)라는 카드가 남아 있다는 점도 위안이 된다. 중국은 정부 주도형 소비 성장으로의 패러다임 시프트(Paradigm shift)가 비교적 무난하게 진행 중이고 경착륙을 방지하기 위한 정책적 움직임 또한 나타나고 있어 크게 우려할 필요는 없어 보인다.
결론적으로 하반기에는 보다 안정적인 수급 요건과 대외 환경의 영향으로 추세적인 회복 국면이 진행될 가능성이 높다는 판단이며 이익 성장성에 대한 신뢰도가 견고하게 형성돼 있는 정보기술(IT ), 섬유·의복, 호텔·레저 업종은 여전히 관심의 대상이 될 수 있다. 이 외에 빠른 이익 턴어라운드가 예상되는 기계, 항공, 가스 업종 등도 관심 목록에 추가할 필요가 있어 보인다.
송화정 기자 pancak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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