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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반기 증시전망]유럽 정책대응, 예의주시해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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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양증권 신남석 리서치 센터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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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송화정 기자]유럽발 글로벌 금융시장의 불안감이 가중되고 있다. 이러한 우려는 결국 정책적 접근에 의해 해결될 수밖에 없다. 이와 관련해 유럽중앙은행(ECB) 정책회의나 유럽연합(EU) 정상회담 같은 정책적 대응을 위한 일련의 논의 과정에 주목할 필요가 있다. 논의가 진행됨에 따라 유로존(유로화 사용 17개국)과 국제 사회의 대응 방안은 방향성을 잡아갈 것으로 기대되며 글로벌 증시는 하반기에 안정적인 흐름을 보일 가능성이 높다.

유럽 이 외의 지역에 대해 살펴보면 미국은 최근 부진한 고용지표의 영향으로 경기 회복속도 둔화에 대한 우려가 형성된 것이 사실이다. 그러나 실물 경기의 회복세가 크게 훼손됐다고 보기는 힘들며 제조업 부문을 중심으로 꾸준한 회복이 진행 중에 있다. 또 만약의 경우에 쓸 수 있는 3차 양적완화(QE3)라는 카드가 남아 있다는 점도 위안이 된다. 중국은 정부 주도형 소비 성장으로의 패러다임 시프트(Paradigm shift)가 비교적 무난하게 진행 중이고 경착륙을 방지하기 위한 정책적 움직임 또한 나타나고 있어 크게 우려할 필요는 없어 보인다.
국내 증시로 시선을 돌려 보면 국내 기업들의 이익 전망치 개선 흐름이 여전히 이어지고 있다. 1분기 말 104조6000억원이었던 국내 기업들의 2012년 이익 전망치는 5월 말 현재 106조2000억원으로 상향 조정돼 있다. 수급 측면에서는 5월 지수 하락으로 인해 투신권으로의 펀드 자금 유입이 진행되며 기관들의 매수 여력이 확보되고 있다. 외국인 매도물량의 70% 이상을 차지하고 있는 유럽계 자금들의 유출 또한 유럽은행감독청(EBA)에서 제시한 6월 자본 확충 기간이 종료됨과 함께 진정될 가능성이 높아 보인다.

결론적으로 하반기에는 보다 안정적인 수급 요건과 대외 환경의 영향으로 추세적인 회복 국면이 진행될 가능성이 높다는 판단이며 이익 성장성에 대한 신뢰도가 견고하게 형성돼 있는 정보기술(IT ), 섬유·의복, 호텔·레저 업종은 여전히 관심의 대상이 될 수 있다. 이 외에 빠른 이익 턴어라운드가 예상되는 기계, 항공, 가스 업종 등도 관심 목록에 추가할 필요가 있어 보인다.



송화정 기자 pancak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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