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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형 아파트 반드시 지금 사야하는 이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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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대형 반란… 침체기에도 잘 나가는 이유

[아시아경제 배경환 기자] 부동산 경기 침체 속에 중대형 면적의 반란이 시작됐다. 중대형 미분양 적체현상이 가속화돼 중소형보다 파격적인 할인정책이 등장한 결과다. 여기에 세대간 해체로 소형수요가 증가한데 비해 가족들이 뭉쳐 사는 패턴이 새롭게 나타나면서 중대형을 찾는 수요도 덩달아 늘었다.

올 1월부터 서울권 85㎡초과 주택의 매매 거래량은 꾸준히 증가하고 있고 미분양 적체도 눈에 띄게 감소하고 있다. 국토해양부 통계에 따르면 올 1월을 기점으로 서울내 85㎡초과 주택의 거래량은 4개월 연속 상승세를 나타내고 있다. 미분양 가구수도 2월부터 눈에 띄게 감소하는 모습을 보이고 있어 전체적으로 중대형 매매 거래가 증가하는 추세다.
특히 85㎡초과 물량 중 135㎡초과 물량(분양면적 약 50평형이상)의 거래량은 올초보다 2.3배 증가해 4월간 170건이 거래됐다. 중대형 뿐 아니라 초대형 시장에도 활성화 조짐이 나타나고 있다. 실제 한 가구에 14억~21억원대로 전용 184~244㎡ 초대형으로 구성된 평창동 ‘롯데캐슬로잔’은 한동안 분양시장에서 찬밥으로 불리며 수요자들에게 외면을 받았지만 지난 5월 남은 물량의 20% 가량이 소진됐다.

하반기에도 파격할인이 눈에 띄는 중대형이 물량이 눈에 띈다. 삼성물산이 전농7구역을 재개발 한 ‘래미안전농크레시티’ 121㎡는 3.3㎡당 1300만~1400만원에 책정돼 중소형보다 3.3㎡당 30~40만원 저렴하게 공급됐다. 여기에 계약금도 5%로 중소형보다 다양항 혜택을 줬다.

응암3구역을 재개발 한 ‘녹번역 센트레빌’ 역시 중소형보다 114㎡ 가격을 3.3㎡당 40만원 가량 낮춰 1100만원대로 분양 중이다. 여기에 대형면적에만 2400만원 상당의 교육비를 지원해 줘 대형면적 매입이 유리해졌다.
이밖에 고덕주공1단지를 재건축한 ‘고덕아이파크’는 177㎡에 한해 30% 이상 할인을 해주고 마포구 신공덕동에 위치한 펜트라하우스 152㎡도 1억1000만원 할인하고 있다.

김태석 이삭디벨로퍼 사장은 “노후가 시작된 강남권 고급주상복합이나 갑갑한 도심지에 위치한 초고층에 거주했던 수요자들이 녹지공간이 풍부하고 조용한 평창동, 한남동, 은평뉴타운 등으로 이동하면서 초대형 아파트의 거래가 같이 증가한 결과”라고 분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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배경환 기자 khba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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