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원봉사 활동 통해 세계시민으로 성장하길"
[아시아경제 김수진 기자, 박미주 기자]"쉽지 않은 결정이었을 것이다. 낯선 곳에서 봉사활동을 하면서 인생에서 가장 중요한 가치가 무엇인지를 찾는 계기가 됐으면 좋겠다."
김금래 여성가족부 장관이 청소년들의 해외자원봉사를 앞두고 애틋하면서도 자랑스럽다는 뜻을 전하며 봉사 여정에 나서는 청소년들에게 당부의 말을 전했다. 여성가족부가 주관하는 청소년 해외자원봉사단은 7월22일 캄보디아 20명을 시작으로 7~8월 방학기간 동안 총 8개팀 160명을 파견한다. 지도자 18명을 포함한 숫자다. 봉사활동에는 15~24세의 중고교생과 대학생 등이 참여한다.
이들은 캄보디아, 우즈베키스탄, 필리핀, 라오스 등 5개국에서 약 10일간의 봉사활동을 겸한 국제교류 활동을 펼칠 예정이다. 특히 올 처음으로 청소년 쉼터 입소 청소년 등으로 구성된 청소년 1개팀 20명이 라오스에 파견된다. 이들 소외계층 청소년은 해당경비 전액을 지원받고 그 외 파견자는 편도 항공료와 현지 봉사활동비 일부를 지원받게 된다.
해외 현지에서는 보육원 봉사와 교육 및 보건ㆍ위생 봉사, 학교시설 보수, 아동 교육, 한국어 교육 등 봉사 활동과 함께 지역문화 체험, 현지인 교류, 다문화 체험, 한국문화 알리기 등 다양한 국제교류활동도 이뤄질 예정이다.
김 장관은 "대부분 우리보다 환경이 열악한 국가에서 봉사활동을 하게 되는데 그것도 저소득층 아동과 지역주민들을 위한 활동으로 돼 있다"며 "이런 곳에서 자원봉사 활동을 통해 세계 속의 시민이라는 의식을 함양하고 자신의 역량을 키워달라"고 덧붙였다.
여성부는 봉사활동에 참여하는 청소년들이 참여하는 발대식과 사전워크숍을 9일 가질 예정이다. 이 자리에서는 사이버 외교사절단 '반크' 박기태 단장의 '지구촌을 변화시키는 한국 청소년의 위대한 꿈'을 주제로 한 특별강연과 사전 교류행사를 진행한다.
한편 여성부는 청소년들에게 폭넓은 세계관과 봉사정신을 가르치기 위해 지난 2002년부터 청소년 해외자원봉사단 파견제도를 도입했으며 최근 3년간 2000여명이 참여했다.
박미주 기자 beyon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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