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中금리인하, 화학제품 가격 하방경직성 '긍정적'<유진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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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전필수 기자]유진투자증권은 8일 중국의 금리인하로 유감와 화학제품 가격의 하방경직성이 높아졌다며 정유화학업종에 대해 긍정적이라고 평가했다.

곽진희 애널리스트는 "중국 금리인하가 장기적으로는 중국 물가 상승률 하락에 따른 M2 증가로, 화학제품 수입 여력 확대돼 긍정적"이라고 설명했다. 이어 "유가는 상승 내지는 보합을 보일 것"이라며 "최근 글로벌 경기 둔화 우려에 따른 위험자산 회피로 두바이 유가는 일주일동안 4달러 하락했으나, 중국부양 의지 확인에 따라 유가 하방경직성이 높을 것"이라고 전망했다. 이는 정유주에 긍정적이라고 평가했다.
바이어들의 심리 개선에 영향을 미쳐 화학제품 가격 하락세도 둔화될 것으로 예상했다. 연초 화학 시황 회복에 대한 기대로 바이어들이 재고를 크게 늘렸으나, 실제 수요 부진해 3월말 이후 제품 거래량이 감소하며 화학 시황 위축되어 왔다. 그러나, 이번 중국 부양 의지 확인으로 거래 심리 개선 예상된다는 것.

이에 따라 단기적으로 정유화학주에 긍정적이라고 분석했다. LG화학 을 추천했다. 다만 단기적으로 긍정적이지만 실제 수요 회복 여부는 확인 필요하다고 지적했다. 최근 화학업체들의 경우 여천NCC를 비롯해, 포모사, 타이탄에 이르기까지 대형 업체들이 가동률을 낮추는 매우 부진한 시황을 보이고 있어, 실제 수요 개선으로 이어지는지 여부 확인 필요하다는 것.

2008년을 돌이켜보면 이번 금리 인하가 본격적인 반등도 가능할 것이라고 시사했다. 20 08년 중국은 금리를 기존 7.47%에서 5차례에 걸쳐 5.31%로 인하했다. 당시 39달러까지 급락했던 유가는 바닥진입 후 약 4주 뒤 본격적으로 상승했고, 납사를 비롯한 화학제품가격도 유가와 그 궤를 같이 했다. 당시 화학주 주가는 중국 부양 정책 발표 시작점이 아닌, 지속적인 부양책 발표에 따라 유가와 납사가격이 상승하며 본격적으로 반등을 시작했다.
한편 중국인민은행은 7일자로 1년 대출 금리를 6.31%로 0.25% 포인트 인하한다고 발표했다.



전필수 기자 philsu@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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