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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종원 "올림픽팀 데뷔전, 후회 없이 즐겼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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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종원 "올림픽팀 데뷔전, 후회 없이 즐겼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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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화성=스포츠투데이 김흥순 기자]‘질식수비’의 중심 이종원(부산)이 성공적인 올림픽대표팀 데뷔전으로 런던행 주전 경쟁에 대한 기대감을 높였다.

이종원은 7일 화성종합경기타운에서 열린 시리아와의 친선경기에서 김기희(대구)의 선제골을 어시스트하며 깊은 인상을 남겼다. 왼쪽 측면 미드필더로 선발 출전한 그는 전반 45분 동안 쉴 새 없이 공수를 넘나들었다. 과감한 측면 돌파와 전방에서부터 적극적인 압박으로 공수에서 맹활약했다. 일방적인 공세에도 선제골이 터지지 않던 전반 33분 이종원은 오른쪽 측면에서 얻은 프리킥을 날카롭게 감아 차 김기희의 헤딩 선제골에 기여했다.
이날 경기는 이종원의 올림픽대표팀 데뷔전이었다. 2009년 20세 이하(U-20) 청소년대표로 홍명보 감독과 인연을 맺은 그는 올 시즌 K리그에서의 인상적인 활약으로 3년여 만에 태극마크를 다시 달았다. 런던행 주전 경쟁을 위한 마지막 무대임을 직감한 듯 이종원은 감독의 눈도장을 받기 위해 혼신의 힘을 다했다. 지난 1일 올림픽대표팀 첫 소집 훈련 당시 긴장감은 찾아볼 수 없었다.

경기 후 이종원은 “많은 관중들 앞에서 올림픽대표팀 첫 경기를 치렀다. 좀 더 좋은 모습을 보여주고 싶었는데 시간이 짧아 아쉽다”며 “경기 전 긴장하지 않으려고 감정 컨트롤을 많이 했다. 부담 갖지 않고 최대한 즐기려고 노력했다”라고 소감을 밝혔다.

기존 수비형 미드필더에서 측면 공격수로 포지션이 바뀐 것에 대해 그는 “감독님이 훈련 때부터 사이드 포지션에 대해 주문하셨다. 상대 공격을 차단하라는 임무를 받았다”며 “그 부분에 대해서는 무난하게 경기를 마친 것 같다”라고 평가했다.
최종 엔트리 발표를 앞두고 주전 경쟁에 대한 소감을 묻는 질문에 그는 “오늘 경기에서 후회 없이 즐겼고 가진 기량을 다 보여줬다고 생각한다. 모든 결과는 코칭스태프가 결정할 몫”이라며 “올림픽대표팀에 뽑힌 것도 큰 기회였다. 더 높은 곳을 향해 나아가는 계기가 될 것이다”라고 밝혔다.




스포츠투데이 김흥순 기자 sport@
스포츠투데이 정재훈 사진기자 roz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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