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 이윤재 기자] 낮 최고 30도를 오르내리는 무더위에 여름이불 판매가 급증하고 있다.
롯데마트는 이 같은 수요를 고려해 13일까지 '여름 침구 기획전'을 진행하고 ‘엠보’, ‘풍기 인견’ 등 시원한 소재의 여름 침구를 최대 50% 가량 저렴하게 판매한다고 전했다. 대표 상품으로 올록볼록한 엠보 원단으로 구성돼 통기성이 뛰어난 ‘여름침구 세트(이불·패드·베개커버)’를 2만9800원에 준비헀다. 행사 기간 중 롯데멤버스 회원은 10% 추가 할인이 적용돼 2만6800원에 살 수 있다.
롯데마트는 1년 전부터 사전 기획을 통해 일본의 5대 종합상사인 ‘마루베니’와 공동구매 방식으로 원단을 저렴하게 확보해 가격을 낮췄다고 설명했다. 또 1인 가구 증가에 따라 일반 사이즈보다 크기를 조금 줄인 싱글족을 위한 사이즈로 기획해 시중가 대비 절반 수준의 가격으로 내릴 수 있었다고 덧붙였다.
민선윤 롯데마트 수예담당 상품기획자(MD)는 "무더위가 지속되면서 냉방기기 사용을 줄여줄 수 있는 여름 침구에 대한 수요가 두 배 가량 급증했다"며 "이에 따라 행사도 작년보다 보름 가량 앞당기고, 물량도 두 배 가량 확대해 다양한 여름 침구를 저렴하게 준비했다"고 말했다.
이윤재 기자 gal-ru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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