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손가락 세번 자른 '여자안중근'이 살아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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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립여장군' 남자현의 부활

[아시아경제 김경훈 기자]만주의 여자호랑이라고 불렸던 남자현여사의 독립혼이 부활한다. 6월4일 오후3시 동작동 국립현충원 남자현묘소에서 최근 발간된 '남자현평전, 나는 조선의 총구다' 출판물 봉헌 행사가 열린다.

역사가 잊어버린 위대한 독립투사에 대한 올바른 예우와 국민적 관심을 촉구하기 위한 행사이기도 하다. 이 행사에는 남자현여사의 친손자인 김시련, 김시복, 김시윤선생과 친정 손자인 남재각선생 등도 참석할 예정이다.
남자현여사는 조선 총독과 하얼빈 일제 전권대사의 저격을 기도한 독립투사로, 세 차례에 걸쳐 손가락을 잘라 만주 독립진영의 화합을 역설했고, 국제연맹 조사단에게 '대한은 독립을 원하오'라는 글귀를 혈서로 써서 보내기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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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는 하얼빈 옥중에서 단식투쟁으로 순국했으며, 1933년 눈을 감으면서 200원이란 당시 거금을,조선이 독립이 되는 날 민족정부에게 전하라는 유언과 함께 남겼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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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돈은 실제로 김구, 이승만선생이 참석한 가운데, 정부에 전달되었다. 남자현여사는 독립유공훈장 복장을 받아, 신채호, 이봉창과 같은 급으로 예우받은 바 있다. 남자현여사의 남편은 의병활동을 벌이다 순국했다.





김경훈 기자 styxx@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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