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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中마감]경기 부양책 실망감..상하이 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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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나주석 기자]중국 정부가 2008년과 같은 대규모 경기부양책을 내놓지 않을 것이라는 소식에 주식시장이 하락했다.

중국 상하이종합지수는 전일 대비 0.2% 하락한 2384.67로 30일 거래를 마감했다.
신화통신은 구체적인 출처를 밝히지 않은 채 "중국 정부의 의도는 명확하다"며 "높은 경제 성장률을 위해 대규모 부양책을 내놓지 않을 것"이라고 밝혔다. 통신은 "경제 성장을 안정시키기 위한 노력들은 3년전에 썼던 방법들일 다시 반복하지 않을 것"이라고 밝혔다. 지난주 원자바오 중국 총리가 지속적인 경제 성장의 중요성을 강조하면서 중국 정부가 경기 부양책을 내놓을 것이라는 기대감이 형성됐는데 중국 국영매체인 신화통신에서 이를 부인함에 따라 실망감이 컸다.

또한 미국의 신용평가사인 에간-존스가 스페인의 신용등급을 강등한 것도 악재로 작용했다. 에간-존스는 이날 스페인의 국가신용등급을 BB-에서 B로 낮췄고 등급전망도 부정적 관찰을 유지했다. 이로 인해 그리스에서 시작된 부채 위기가 스페인으로 확산되고 있다는 우려감이 커졌다.

업종별로 보면 헬스케어(0.43%0, 소비자상품(0.19%) 상승했고, 기초소재(0.68%), 석유&가스(0.35%), 금융(0.28%) 하락했다.
왕웨이준 저장증권 전략가는 "신화통신의 보도로 투자자들을 실망했으며, 현재의 경기부양책만으로 경기둔화를 뒤집을 수 있는지에 대해 의문이 든다"면서 "향후 어떠한 조치가 취해지는지 살펴봐야 한다"고 말했다.



나주석 기자 gongga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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