은행은 이날 보고서를 통해 지난 4월 소매 판매가 기록적으로 하락했다며 2분기 지표들도 여전히 좋지 않다고 밝혔다.
토마스 코스터그 스탠다드 차타드 은행 이코노미스트는 "스페인의 부채 위기와 금융 산업 부실 등으로 인해 소비자 심리가 위축되고 있다"며 "소비자들이 자동차와 같은 임의재 구매를 미루고 있다"고 말했다.
스페인 중앙은행은 올해 내수 부진이 지난해보다 4배 이상 심화되고 실업률이 25%에 육박하는 등 스페인의 경기침체가 당분간 지속될 것이라고 전망했다.
조목인 기자 cmi07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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