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화건설을 통해 추진해왔던 80억달러(한화 약 9조3800억원)에 달하는 이라크 비스마야 신도시 10만 가구 건설 본계약을 직접 체결하기 위해서다.
도로와 상하수관로를 포함한 신도시 조성공사와 10만호 국민주택 건설공사로 구성된다.
설계·조달·시공을 한 회사가 모두 진행하는 디자인 빌드(Design Build)방식으로 진행되며, 공사기간은 7년이다.
김 회장은 작년 5월 10만 가구 신도시 개발을 위한 프로젝트 합의각서(MOA)를 체결한 이후 지금까지 직접 프로젝트 추진을 진두지휘해 왔다.
이외에도 김 회장은 2009년부터 김현중 부회장과 함께 해외사업을 적극적으로 추진해 사우디 마라픽, 요르단 삼라, 알제리 아르쥬 프로젝트 등 대규모 해외 공사를 수주한 바 있다.
오현길 기자 ohk04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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