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Dim영역

무노즈 "내가 매치플레이의 여왕~"

스크랩 글자크기

글자크기 설정

닫기
인쇄 RSS

사이베이스매치플레이 결승전서 쿵 2홀 차 격파 '생애 첫 우승'

 아자하라 무노즈. 사진=LPGA닷컵 캡처

아자하라 무노즈. 사진=LPGA닷컵 캡처

원본보기 아이콘
[아시아경제 김현준 골프전문기자] '미녀골퍼' 아자하라 무노즈(스페인)가 '매치플레이의 여왕'에 등극했다.

무노즈는 21일(한국시간) 미국 뉴저지주 글래드스톤 해밀턴팜골프장(파72ㆍ6585야드)에서 이어진 미국여자프로골프(LPGA)투어 사이베이스매치플레이챔피언십(총상금 150만 달러) 결승전에서 캔디 쿵(대만)을 맞아 2홀 차의 승리를 거뒀다. 우승상금이 37만5000달러다.
무노즈는 이날 전반 9개 홀에서는 2홀씩을 주고받는 '시소게임'을 펼쳤지만 후반 들어 11, 12번홀을 연거푸 따내면서 곧바로 승기를 잡았다. 14번홀(파4)을 내줬지만 16번홀(파3)을 다시 이겨 2홀 차를 유지했고, 17번홀(파4)을 비겨 일찌감치 경기를 마무리했다. 2009년 퀄리파잉(Q)스쿨을 통해 2010년부터 LPGA투어에 합류해 이번이 생애 첫 우승이다.

무노즈는 오전에 열린 8강전에서는 강력한 우승후보 모건 프레셀(미국)을 2홀 차로 가볍게 따돌려 이변을 예고했다. '골프여제' 청야니(대만)를 제압해 파란을 일으켰던 쿵은 4강전에서 한국계 비키 허스트(미국)를 2홀 차로 제압했지만 결국 무노즈의 파이팅에 막혀 준우승에 만족했다. 앞서 열린 3, 4위전에서는 프레셀이 허스트를 2홀 차로 이겨 3위를 차지했다.

한국은 유소연(22ㆍ한화)이 전날 '나 홀로 8강'에 진출했지만 허스트에게 2홀 차로 져 4강 진출이 좌절됐다. 한국인 어머니와 미국인 아버지 사이에서 태어난 허스트가 바로 2009년 한국여자프로골프(KLPGA)투어 넵스마스터피스에 출전해 국내 팬들에게도 낯익은 선수다. 2010년 이 대회 초대챔프에 등극했던 유선영(26ㆍ정관장)과 최나연(26ㆍSK텔레콤), 양희영(23) 등은 모두 16강전에서 탈락했다.


김현준 골프전문기자 golfkim@
AD

<ⓒ투자가를 위한 경제콘텐츠 플랫폼,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함께 본 뉴스

새로보기

이슈 PICK

  • 6년 만에 솔로 데뷔…(여자)아이들 우기, 앨범 선주문 50만장 "편파방송으로 명예훼손" 어트랙트, SBS '그알' 제작진 고소 강릉 해안도로에 정체모를 빨간색 외제차…"여기서 사진 찍으라고?"

    #국내이슈

  • 美대학 ‘친팔 시위’ 격화…네타냐후 “반유대주의 폭동” "죽음이 아니라 자유 위한 것"…전신마비 변호사 페루서 첫 안락사 "푸바오 잘 지내요" 영상 또 공개…공식 데뷔 빨라지나

    #해외이슈

  • [포토] 정교한 3D 프린팅의 세계 [포토] '그날의 기억' [이미지 다이어리] 그곳에 목련이 필 줄 알았다.

    #포토PICK

  • 신형 GV70 내달 출시…부분변경 디자인 공개 제네시스, 中서 '고성능 G80 EV 콘셉트카' 세계 최초 공개 "쓰임새는 고객이 정한다" 현대차가 제시하는 미래 상용차 미리보니

    #CAR라이프

  • [뉴스속 인물]하이브에 반기 든 '뉴진스의 엄마' 민희진 [뉴스속 용어]뉴스페이스 신호탄, '초소형 군집위성' [뉴스속 용어]日 정치인 '야스쿠니신사' 집단 참배…한·중 항의

    #뉴스속OO

간격처리를 위한 class

많이 본 뉴스 !가장 많이 읽힌 뉴스를 제공합니다. 집계 기준에 따라 최대 3일 전 기사까지 제공될 수 있습니다.

top버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