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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선영, 아만다 격침 "32강전 안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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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이베이스매치플레이 첫날 최나연, 신지애도 2회전 진출

[아시아경제 김현준 골프전문기자] 유선영(26ㆍ정관장ㆍ사진)이 쾌조의 스타트를 끊었다.

유선영은 18일(한국시간) 미국 뉴저지주 글래드스톤의 해밀턴팜골프장(파72ㆍ6585야드)에서 열린 미국여자프로골프(LPGA)투어 사이베이스매치플레이챔피언십(총상금 150만 달러) 64강전에서 아만다 블루먼허스트(미국)를 4홀 차로 가볍게 제압하고 32강전에 진출했다.
7번홀(파4)까지 2홀씩을 주고받던 랠리는 유선영이 9~11번홀에서 3개 홀 연속버디를 솎아내며 3홀 차로 앞서 승부가 갈렸다. 유선영은 14번홀(파4) 보기로 한 홀을 내줬지만 다시 15, 16번홀을 연거푸 따내 마침표를 찍었다. 올 시즌 첫 메이저 나비스코챔피언십에 이어 시즌 2승을 수확할 호기다. 유선영은 더욱이 2010년 이 대회에서 '초대 챔프'에 등극해 매치플레이에 유독 강한 면모를 보이고 있다.

한국은 2번 시드의 최나연(26ㆍSK텔레콤)이 박지은(33)을 2홀 차로, 신지애가 재미교포 제니퍼 송(23ㆍ한국명 송민영)을 6홀 차로 대파해 국내 팬들의 우승 기대치를 부풀리고 있는 상황이다. 일본여자프로골프(JLPGA)투어 훈도킨레이디스에서 우승한 뒤 곧바로 태평양을 건넌 박인비(24)도 한희원(34)을 3홀 차로 따돌리며 '복병'으로 등장했다.

'루키'들의 활약도 돋보였다. 유소연(22ㆍ한화)이 카린 쇼딘(스웨덴)을 2홀 차로, 양희영(23)이 에이미 헝(대만)을 3홀 차로, 강혜지(22)는 캐롤라인 헤드월(스웨덴)을 3홀 차로, 신지은(20ㆍ아담스골프)은 강지민(32)을 4홀 차로 각각 이겨 모두 8명이 32강전에 합류했다.
현지에서는 물론 청야니(대만)의 4승 달성에 스포트라이트가 집중되고 있다. 청야니는 장정(32)에게 1홀 차의 신승을 거둔 뒤 샷 감각을 조율하고 있다. 장정은 6번홀(파4)까지 초반 6개 홀에서 4홀을 지고서도 후반 눈부신 추격전을 펼쳐 15번홀(파4)에서는 동타까지 만들었지만 16번홀(파3)에서 결국 백기를 들면서 분루를 삼켰다.

미국군단도 선전하는 분위기다. 모건 프레셀과 제시카 코다, 스테이시 루이스, 크리스티 커 등이 1회전을 통과했다. '디펜딩챔프' 수잔 페테르센(노르웨이)은 그러나 '무명' 조디 에워트(잉글랜드)에 3홀 차로 대패해 매치플레이의 희생양이 됐다. LPGA롯데챔피언십 우승자 미야자토 아이(일본) 역시 마리아오 우리베(콜롬비아)에게 덜미를 잡혀 일찌감치 코스를 떠났다.



김현준 골프전문기자 golfki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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