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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G전자, 올림픽 심장부 런던 시청에 안방 차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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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리스 존슨 런던 시장 "시청에 LG전자 기업관 와 달라" 요청

[아시아경제 명진규 기자]LG전자가 런던 올림픽을 맞아 친환경 건물로 유명한 런던의 심장부 '런던 시청'에 기업 전시관을 꾸릴 예정이다.

10일 LG전자에 따르면 오는 7월 열리는 런던 올림픽을 앞두고 런던시가 시청 일부 공간을 기업 전시관으로 대여하겠다는 계획을 밝혀왔다. 런던시는 마이크로소프트에도 같은 제안을 한 것으로 알려졌다.
LG전자가 런던시의 요청으로 올림픽 기간 동안 영국 런던 시청에 기업관을 꾸릴 예정이다.

LG전자가 런던시의 요청으로 올림픽 기간 동안 영국 런던 시청에 기업관을 꾸릴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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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G전자 관계자는 "아직 런던 시청으로부터 공식 제안을 받아 계약을 체결한 것은 아니지만 세계적인 명소인 런던시에서 시청 일부 공간을 대여하겠다는 계획을 밝혀와 어떤 테마로 제품을 전시할지 고민 중"이라고 밝혔다.
최근 연임에 성공한 보리스 존슨 런던 시장은 올림픽을 맞아 총 100여개의 글로벌 업체들을 런던시에 유치하는 '런던 하우스' 계획을 세웠다. 이 중 가장 주목 받는 곳이 런던 시청으로 LG전자와 마이크로소프트 2개사가 사용할 예정이다. LG전자는 지난 2007년부터 유럽 마케팅 총괄 본부를 런던에 두고 있다.

런던 시청은 템즈강 주변에 위치한 관광 명소다. 독특한 생김새로 계란, 다쓰베이더의 헬멧 등으로 불린다. 런던 시청은 평상시 일반인들에게 하루 12시간씩 무료로 개방되고 있어 관광명소로 손꼽힌다.

런던 시청은 계란모양으로 태양열을 최대한 흡수하고 모든 창문을 개방할 수 있도록 설계됐다. 건물 유지에 필요한 에너지 중 70%는 태양열로 충당된다. 내외부 모두 철저하게 창을 통해 환기가 이뤄지도록 디자인돼 여름에도 거의 냉방을 하지 않을 정도로 에너지 효율이 높은 건물이다.
LG전자는 런던 시청에서 다양한 친환경 기술을 선보이는 한편 3DTV와 스마트폰 등의 전략 제품들을 선보일 계획이다.

LG전자는 수년전 영국의 가정집을 전시관으로 활용해 좋은 반응을 얻은 바 있다. 평범한 가정집에서 LG전자의 각종 가전제품들이 어떻게 사용되는지 전시하고 실제 사용하는 장면을 연출해 내 인기를 모았다.

올림픽 공식 후원사인 삼성전자는 올림픽 기간 중 런던에 별도의 기업 전시관을 설치하는 대신 핀(Pin) 스토어로 불리는 이동식 체험형 매장을 설치할 계획이다. 갤럭시S3 발표회 말미에 깜짝 소개된 핀 스토어는 유리벽으로 제작된 소형 매장이다. 손쉽게 매장 위치를 변경할 수 있는 것이 특징이다.

삼성전자는 런던, 올림픽파크, 하이드파크 등에 핀 스토어를 설치할 예정이다. 갤럭시S3를 비롯한 삼성전자의 스마트폰과 관련 액세서리들을 판매한다.

삼성전자 관계자는 "별도의 기업 전시관 대신 4개의 핀업 스토어를 올림픽 기간 내에 운영할 계획"이라며 "직접 체험해보고 구매할 수 있는 기능까지 갖춰 런던의 명소 곳곳에서 삼성 모바일을 소개할 것"이라고 말했다.



명진규 기자 aeo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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