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진표 원내대표는 이날 국회에서 연 기자간담회에서 "선거를 앞두고 하나하나 대응하면 당에 큰 위기를 가져올 수 있다는 생각에 참았다"며 이같이 말했다.
김진표 원내대표는 "제 인내심의 한계를 스스로 테스트 해보자는 심정으로 참으로 노력을 해왔다"며 "그래서 주변에서 '진표보살'이라는 별명을 부쳐줬다"며 농담을 던지기도 했다.
지난해 한미 FTA 비준안 처리 당시 김 원내대표는 당내 협상파로 지목되면서 SNS에서 온라인 낙선운동이 펼쳐지기도 했다.
김 원내대표는 18대 국회에서 잘한 일로 ▲9·15 정전사태 대란 원인규명 ▲저축은행 국정조사 실시 ▲한미 FTA 비준안 후속조치 마련을 꼽았다.
아쉬운 점으로 ▲한미 FTA 비준안 저지 실패 ▲미디어렙법 ▲조용환 헌법재판관 부결안을 꼽았다.
김승미 기자 askm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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