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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구종말 온다'는 한국 사람들이…'발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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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블룸버그통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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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조유진 기자] 올해 말 마야력이 예언한 지구의 종말이 일어난다고 믿는 한국인이 13%에 이르는 것으로 조사됐다.

1일(현지시간) 미국 여론조사 전문기관 입소스가 한국을 포함 세계 21개국을 대상으로 한 설문조사에서 응답 한국인 가운데 13%가 마야력이 종료되는 올 12월에 세계의 종말이 온다고 생각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또 자신의 생애 중에 지구의 종말이 온다고 믿는 한국인도 13%에 달하는 것으로 조사됐다.

올해 지구가 망할 것이라는 마야력 때문에 두려움에 떤 적이 있느냐는 물음에는 8%가 "그렇다"고 응답했다.

마야력은 남미의 고대 마야 문명이 남긴 달력으로, 마야력에 따르면 인류는 기원전 3114년 8월에 시작돼 2012년 12월21일 동지에 종말한다.
'마야의 예언, 세계의 종말?'이란 제목으로 실시된 이번 조사에서 지구인의 14%가 자신의 생애 중에 지구의 종말이 온다는 데 동의했고, 10%가 마야력이 지구의 종말을 뜻한다는 반응을 보였다.

국가별로는 프랑스인이 가장 종말론에 동의하지 않은 반면 터키와 미국인이 가장 믿음이 높은 것으로 조사됐다. 프랑스인 가운데 종말론은 믿는 사람은 6%에 그쳤다.

벨기에인 7% 영국인도 8%만이 자신의 생애 중에 종말을 보게 될 것으로 믿고 있었다. 터키와 미국인 중에서는 22%가 죽기 전에 지구가 망할 것이라고 대답했다. 남아공 사람들도 21%가 종말론을 믿었다.

입소스의 리서치 국장 케렌 갓프리드는 "교육과 소득 수준이 낮고 35세 이하 젊은층에서 종말론을 믿는 비율이 상대적으로 높게 나타났다"고 말했다.

이번 설문조사는 한국인 500명을 포함한 세계 21개국 1만6262명을 대상으로 실시했다.



조유진 기자 tin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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