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 박미주 기자]시화간척지 북측에 조성된 시화MTV에 대규모 산업용지가 공급된다.
국토해양부와 한국수자원공사(K-water)는 시화MTV(Multi Techno Valley) 산업용지 82만㎡를 오는 5월 분양한다고 밝혔다.
올해에는 82만㎡를 약 95개 업체에 공급한다. 전체 산업용지(229만㎡)의 87%인 199만㎡의 공급을 완료할 계획이다. 특히 캐논코리아(9만㎡)가 지난 6일에 최초로 기공식을 갖고 공장 건설에 착수하면서 시화MTV 산업단지 조성이 더욱 가속화될 전망이다.
시화MTV 개발사업은 공해유발 업종을 배제하고 첨단산업 업종을 입주시켜 수질·대기오염 발생을 최대한 차단하고 있다. 전국 산업단지 중 최대 규모인 27.5%의 녹지율을 확보해 환경을 최우선으로 고려한 친환경 산업단지로 개발하고 있다. 일반적인 산업단지의 녹지율은 4~13%다.
국토부는 2016년까지 7만여명의 일자리 창출과 연간 약 9조원의 생산유발효과를 통해 국가경제의 중요한 전초기지 역할을 수행할 것으로 보고 있다.
국토부 관계자는 "이와 같은 친환경 개발을 위한 노력과 더불어 최첨단 미래도시 공간 조성을 위해 스마트시티로 구축해 시화MTV가 세계적으로 주목받는 복합도시가 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박미주 기자 beyon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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