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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화호 송전탑 해파리 박멸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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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박미주 기자]올 4월 초부터 시화호 송전탑 바닷속 기둥에 붙은 해파리 폴립을 친환경적인 수중 고속분사 방식으로 박멸한다. 폴립은 무성생식을 통해 성체로 성장해 해안가로 이동해 대량발생의 원인이 되는 해파리 부착유생이다.

국토해양부는 이 같은 내용의 '시화호 보름달물해파리 박멸작전'을 시행한다고 29일 밝혔다. 해파리 성체가 수산업, 해수욕장, 발전소 등에 피해를 끼치고 있어서다.
성체제거에는 많은 비용과 시간이 소요돼 폴립을 제거하는 것이 해파리 구제에 가장 효과적인 방안이다. 실험실 연구와 적용시험 결과 고속분사 방식은 가장 친환경적이고 해파리 폴립을 근원적으로 제거할 수 있는 처방으로 연구·검증됐다.

이번 작전은 시화호 주변 시민환경단체, 지자체, 한국수자원공사 등으로 구성한 시화지구 지속가능발전협의회(수질·생태소위원회)에서의 장기간에 걸친 논의 결과를 시화호종합관리계획 수질개선 로드맵에 반영시켜 추진했다.

올해 해파리 폴립이 가장 많은 10기의 송전탑(전체 52기)을 대상으로 먼저 시행하면 시화호 폴립은 송전탑 전체의 49.5%(26억4000만→13억3000만) 시화호 전체의 38.5%의 구제 효과가 있는 것으로 추산된다.
내년에는 시화호 전체에 대한 해파리 완전박멸을 추진한다는 계획이다.



박미주 기자 beyon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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