블룸버그통신은 25일(현지시간) 롬니가 미 공화당의 대통령 후보가 되었음을 선언하고, 버락 오바마 대통령과의 대통령 선거전에 본격적으로 착수했다고 보도했다.
그는 "43개의 예비경선과 당원대회를 거친 뒤, 미국인들은 자신에게 영광스럽고 엄숙한 책임을 부여했다"면서 대통령 후보 지명 연설을 연상시키는 발언을 했다.
그는 자신의 기업인으로서의 경험을 바탕으로 "오바마 대통령 재임 시절의 침체된 경제에서 벗어나 일자리가 만들어지는 경제회복의 시대를 맞이하자"면서 "오바마 대통령에 대한 실망의 시절들을 끝내자"고 선언했다.
미국 공화당 전국위 의장 레인스 프리버스는 성명서를 통해 "롬니 후보가 공화당 경선에서 보여준 뛰어난 성과와 지금까지 확보한 대의원으로 공화당의 사실상의 대통령 후보자"가 됐다고 말했다.
프리버스는 공화당은 이제 롬니 후보의 선거 캠프와 함께 움직일 것이라고 밝혔다.
나주석 기자 gongga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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