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활성화 신호?.. 1분기 오피스 공실률 감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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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박미주 기자]올 1분기 서울의 오피스 공실률이 감소한 것으로 나타났다. 임대차 수요가 회복된 데 따른 것이다. 한미FTA로 외국계 법무법인의 수요도 늘어날 전망이다.


하지만 도심지역에 대형 빌딩이 들어서면서 2분기 이후에는 공실률 증가가 예상된다.

23일 글로벌 부동산 컨설팅 업체 쿠시먼 앤드 웨이크필드 코리아에 따르면 올해 1분기 서울 오피스의 평균 공실률이 이전 분기 대비 1.2% 감소한 9.2%를 기록했다.


도심지역 공실률은 18.1%로 약간 감소에 그쳤다. 1분기 세종법무법인이 도심지역 에이스타워에서 스테이트타워 남산의 5개층(2만3140㎡)으로 사옥을 이전했다. BMW코리아 본사도 강남에서 도심지역의 스테이트타워 남산빌딩으로 옮겨갔다.

강남지역은 신규 오피스의 공급부족으로 1.1%대로 감소했다. 여기에 인사동에 있던 맥도널드의 본사가 강남 교보생명빌딩 3366㎡를 임차한다. 2분기에는 시장상황 탓에 올리지 못한 월임대료도 소폭 올릴 것으로 보인다.


여의도는 One IFC와 63빌딩의 대규모 임차로 지난해 4분기 8%에서 올 1분기 5.1%로 낮아졌다. 서울파이낸스센터에 있던 필립모리스가 여의도 서울국제금융센터(One IFC)빌딩으로 이전계약을 체결했다.


그러나 인플레이션 예상 상승률인 3.4%보다 증가율이 낮아 실질임대료 인상폭은 크지 않았다는 분석이다.


2분기 신규빌딩도 공급되면서 도심지역의 오피스 공실률이 늘어날 것으로 보인다. 스테이트타워 광화문과 중학빌딩, 청진 1구역 오피스가 들어설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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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편, 한미FTA 체결로 외국계 법무법인 수요의 증가가 예상된다. 미국 시카고에 본사가 있는 '맥더못윌앤드에머리'가 한국 법률 시장진출을 계획하고 있다. '폴헤이스팅스'와 '시슨대처 앤드바틀릿'도 서울에 오피스를 오픈한다고 발표했다.


쿠시먼 앤드 웨이크필드 코리아 관계자는 "도심지역의 경우 공급이 증가하는 것에 대비해 건물주들은 외국계 로펌에 의한 오피스 수요에 관심을 가질 필요가 있다"고 말했다.


박미주 기자 beyon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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