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 박충훈 기자]배우 엄태웅의 신들린듯한 동공 연기로 시청자를 사로잡았다.
18일 방송된 KBS2 드라마 '적도의 남자'에서 김선우(엄태웅 분)는 청소년 시절 부친을 살해하고 자신의 눈을 멀게 한 이장일 부자(이준혁·이원종 분)와 조우했다.
유망한 검사가 된 장일이 "그동안 어디 갔었느냐"고 묻자 말을 얼버무리던 선우는 이후 홀로 남게 되자 풀렸던 동공을 바로잡으며 정면을 쏘아봤다.
이 장면은 마치 영화 '유주얼 서스펙트'에서 주인공 케빈 스페이시가 발을 절뚝이는 잡범에서 범죄조직의 두목 '카이저 소제'로 변신하는 장면에 비견될 만했다.
박충훈 기자 parkjovi@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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