송파어린이도서관, 태교 프로그램 '아가 마중' 운영

[아시아경제 박종일 기자]구립 송파어린이도서관이 예비엄마들을 위해 짜임새 있고 유익한 태교 프로그램 '아가마중'을 운영한다.

이번 프로그램은 아기가 출생 이전부터 도서관과 친해지도록 하고 예비엄마들의 건강한 출산과 올바른 양육을 돕기 위해 마련됐다.

박춘희 송파구청장

대상은 임신 3개월 이상의 예비 엄마 40명이다.

수업은 20일부터 6월15일까지 매주 금요일 두 시간씩 총 아홉 번에 걸쳐 진행된다.

먼저 우리 아가 첫 책-그림책(4월 20일)과 아가와 함께 보는 그림책(4월27일) 수업을 통해 우리 아기를 책과 친한 아이로 키우는 법을 배운다.

3, 4주차에는 손동작을 넣어 전래동요를 부르는 놀이를 알려준다.
5, 6주차는 각각 아기 턱받이와 토끼 딸랑이를 만드는 실습시간이 준비돼 있다.

6월1일에는 태교 음악을 감상한다. 클래식 뿐 아니라 우리 전통 태교음악도 들려줄 예정이어 눈길을 끈다.

마지막 주에는 송파어린이도서관 ‘도깨비 감투’ 어르신 봉사대가 나서 전래 자장가를 가르쳐준다.

교육은 무료로 진행된다.(재료비 별도)

송파어린이도서관 관계자는 “이번 교육을 통해 예비 엄마들의 건강하고 즐거운 태교를 돕기 위해 노력하겠다”고 전했다.

한편 송파어린이도서관은 영유아 어린이들이 책과 친해지도록 다양한 프로그램을 운영해 왔다.

▲출생 6~18개월된 영유아에게 무료로 책꾸러미를 배부하는 북스타트 데이 ▲18개월에서 24개월의 유아를 위한 '엄마랑 책놀이' ▲4~5세 어린이를 위한 '책놀이 풍덩!' ▲6~7세를 위한 '그림책하고 놀자' ▲책꾸러미를 받아간 엄마들의 자발적인 책놀이 육아동아리 모임(1~10기) 등 강좌를 진행중이다.

박종일 기자 drea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