또 차량 IT기술 시장 확대를 위해 차량융합용 SW 테스트에 애로를 겪는 IT 중소기업 지원 방안으로 장비 보유기관 등과 '차량 IT융합 SW개발 지원 MOU'를 체결했다.
차량IT융합 혁신센터는 성과 발표회에서 지난 3년간 69억원을 투자해 대·중소기업 협력으로 23개 차량 IT융합 기술 개발에 나선 결과, 음성인식 기술은 i40 및 프라이드에 탑재(2011년 9월)됐고 차량용 웹브라우저 기술은 이달 중 신형 산타페에 탑재된다고 보고했다.
또 텔레매틱스 서비스 솔루션, 차량추돌경보장치, 차량용 앱 품질 검증 툴, 도난감지 및 도난 추적 텔레매틱스 시스템 등은 양산차량 탑재를 전제로 상용화 테스트를 진행 중이라고 전했다.
지난 3년간 이 혁신센터 사업에 참여한 23개 IT 중소기업은 매출이 1910억원에서 2907억원으로 34.3% 확대됐으며 고용은 1087명에서 1406명으로 22.7% 증가했다. 국내외 특허 등록 7건, 출원 29건 등 총 36건의 지식재산권도 확보했다.
이날 체결된 차량 IT융합 SW개발 지원 MOU는 자동차 산업 특성상 차량 IT융합 SW가 높은 신뢰성이 요구됨에도 국내 차량 IT융합 중소 SW업체가 고가의 SW 테스트 장비 부족과 실차기반 테스트가 곤란한 애로를 해결해주기 위한 방안이다.
이에 따라 지경부는 자동차부품연구원, 한국산업기술시험원, 한국정보통신기술협회 등 6개 테스트장비 보유기관 등과 협의해 차량 IT융합 혁신센터를 중심으로 분산된 융합SW 제품 테스트 장비 연계 및 공동 활용 체계를 구축키로 합의했다.
특히 이번 MOU는 현대기아차 계열사인 현대엠엔소프트가 실차를 제공해 차량융합 SW 테스트를 지원할 계획이이서 중소 SW업체 기술 제품의 신뢰성 제고에 크게 기여할 것으로 기대된다.
김혜원 기자 kimhye@
<ⓒ투자가를 위한 경제콘텐츠 플랫폼,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