간밤 뉴욕증시는 3대 지수가 엇갈린 흐름을 보였다. 스페인의 디폴트(채무불이행) 우려로 시장에 불안이 확산되고 있지만 3월 소매판매 지표가 월가 예상치를 웃돌면서 다우지수는 0.56% 상승했다. S&P500지수는 0.05% 소폭 내렸고 나스닥 지수는 4% 넘게 급락한 애플 탓에 0.76% 하락으로 마감했다.
개인만이 992억원어치 ‘사자’세를 보이고 있으며 외국인은 373억원어치, 기관은 303억원어치를 순매도 중이다. 프로그램은 차익에서 419억원 순매도, 비차익에서 312억원 순매수로 총 106억원 매도 우위다.
업종별로는 종이·목재가 0.73% 올랐고 건설, 운송장비, 은행, 섬유·의복, 음식료품 등이 상승세를 보이고 있다. 운수창고는 0.9% 가까운 낙폭을 기록 중이고 철강·금속, 통신, 전기·전자도 약세다.
이날 코스피 시장에서는 3개 종목 상한가를 포함 379개 종목이 상승, 2개 종목 하한가를 포함 363개 종목이 하락하고 있다. 102개 종목은 보합.
원·달러 환율은 전일대비 1.05원(0.09%) 하락한 1137.45를 기록 중이다.
김영식 기자 gra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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