간밤 뉴욕증시는 3대 지수가 엇갈린 흐름을 보였다. 스페인의 디폴트(채무불이행) 우려로 시장에 불안이 확산되고 있지만 3월 소매판매 지표가 월가 예상치를 웃돌면서 다우지수는 0.56% 상승했다. S&P500지수는 0.05% 소폭 내렸고 나스닥 지수는 4% 넘게 급락한 애플 탓에 0.76% 하락으로 마감했다.
거래주체별로는 개인만 384억원어치를 순매수 중이고 외국인·기관은 각각 181억원, 84억원어치씩 ‘팔자’세를 보이고 있다. 프로그램은 차익에서 134억원 매도, 비차익에서 203억원 매수로 총 69억원 매수 우위다.
업종별로는 전기·전자가 0.9% 이상 하락폭을 기록 중이고 운수창고, 섬유의복, 전기가스, 은행 등도 약세다. 만면 종이·목재, 의료정밀, 운송장비, 기계, 화학 등은 소폭 오름세를 보이고 있다.
이날 코스피 시장에서는 3개 종목 상한가를 포함 342개 종목이 상승, 344개 종목이 하락하고 있다. 101개 종목은 보합.
김영식 기자 gra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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