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은행권, 다문화가정 위한 서비스 확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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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임혜선 기자]은행들이 다문화가정과 외국인 거주자를 위한 서비스 확대에 나섰다.

15일 은행권에 따르면 전북은행은 지난 10일 전북은행 본점에서 '다문화가정 온가족 친정 나들이' 행사를 개최했다. 이번 행사는 경제적 어려움으로 친정을 방문하지 못한 도내 여성이민자와 가족들에게 고향을 방문할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하기 위해 마련됐다.
전북은행은 14개시군의 추천을 받아 16개 가정을 선정했다. 이번 행사에는 도내 3년이상 거주하고 자녀가 있는 이주여성으로, 배우자의 동행이 가능한 사람을 대상으로 했다. 선정된 가족에게는 왕복 항공권과 체재비 100만원 등이 전달됐다.

IBK기업은행은 다문화가정 결혼이주민 13명을 공개 채용키로 했다. 기업은행은 현장면접을 통해 최종합격자를 선정, 이달 말까지 근무지에 배치하겠다는 계획이다. 근무지는 서울 이태원을 비롯, 경기 군포, 대구, 인천, 충남 천안, 전남 영암 등이다. 이들은 외국인을 상대로 통역 뿐만 아니라 체크카드 발급, 보험 상품 판매 등 마케팅 업무도 맡는다. 단기간 계약직으로 최장 2년간 근무할 수 있다.

신한은행은 외국인 및 국내 체류 결혼 이주자를 위해 7개국어로 된 금융거래 안내책자를 제작해 배포 중이다. 안내책자는 영어, 중국어, 베트남어, 인도네시아어, 태국어, 몽골어, 러시아어 등으로 구성 돼 있다.
신한은행은 이들을 위해 외국인 상담 전용 창구인 글로벌데스크와 영어, 중국어, 일본어, 베트남어, 몽골어, 태국어로 업무를 볼 수 있는 콜센터도 운영 중이다.

이 밖에도 우리금융그룹은 서울 광희동 등 5개 지역의 외국인 근로자 특화지점의 영업시간을 일요일까지 확대하고 업무로 바쁜 외국인 근로자들을 위한 서비스를 하고 있다.

은행권 관계자는 "우리나라에 100만여명의 외국인, 다문화가정이 체류하고 있다"면서 "고객확보와 더불어 은행이미지 제고에도 도움이 될 것이다"라고 설명했다.



임혜선 기자 lhsro@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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