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 조인경 기자] 4.11총선 결과가 서서히 윤곽을 드러내고 있는 가운데 온라인에서는 선거 전후 정치인의 모습을 풍자한 사진이 화제가 되고 있다.
11일 다수의 온라인 커뮤니티 게시판에 등장한 한 게시물 속 사진에는 마치 만화 속에서 나온 듯 커다란 눈망울로 두 손을 모은 고양이 한마리가 애처로운 표정으로 올려다 보고 있다.
선거 당선 전과 당선 후 달라지는 정치인들의 태도를 코믹하게 표현한 것이다.
또다른 게시물은 허리를 굽혔다 서서히 일어서는 유인원을 그렸다.
선거 전에는 허리를 똑바로 펴고 있는 사람이 선거철이 다가올수록 마치 침팬지라도 된 듯 허리를 굽히며 '굽실굽실'하다가 당선 후에는 다시금 서서히 일어서며 꼿꼿한 예전 모습으로 돌아온다.
정치인들이 선거철만 되면 국민들에게 한 표를 부탁하며 고개를 숙이다 선거가 끝나면 국민 위에 서서 군림하는 자세를 보이는 현상을 꼬집는 듯 하다.
사진을 본 네티즌들은 "아, 정말 정치인들과 똑같네요", "외국 정치인들도 마찬가지인가 보지?, "내일이면 저렇게 뻔뻔히 일어서는 모습을 보겠지요?" 등의 반응을 보이고 있다.
조인경 기자 ikjo@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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