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中 희토류 관련 협회 설립..회원사 155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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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박병희 기자]중국에서 155개 희토류 생산 업체를 회원사로 거느린 희토류협회가 설립됐다고 로이터통신이 중국 관영 신화통신을 인용해 8일(현지시간) 보도했다.

로이터통신은 협회가 현재 희토류 생산을 규제하고 있는 중국 공업신식화부(산업정보기술부·MIIT)에 보고서를 제출할 것이라며 이로써 중국 희토류 업계의 통합 작업이 빨라질 것이라고 전했다.
업계의 한 관계자는 "중국 정부가 소형 업체들을 단계적으로 퇴출시키고 대형 업체들이 희토류 공급에서 더 큰 비중을 차지했으면 하는 바람"이라고 밝혔다. 그는 "중국 정부가 환경보호 차원에서 업계 구조조정을 원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그는 또 중국이 희토류 업계를 계속 정리할 것이라며 환경정책 차원에서 희토류 산업 규제가 엄격해질 것이라고 덧붙였다.

신화통신은 새로 출범한 협회가 국제 교역을 촉진하고 중국 기업들의 무역 분쟁도 다루게 될 것이라고 설명했다.

하지만 유럽연합(EU)과 미국, 일본은 중국 정부가 희토류 산업 통폐합 등으로 통제를 강화하는 데 불만이 많다. EU와 미국, 일본은 지난달 중국을 세계무역기구(WTO)에 제소했다. 중국이 자국 희토류 생산업체를 돕기 위해 수출까지 제한해가며 불공정 행위를 일삼고 있다는 이유에서다. 중국 상무부는 희토류 생산업체의 수출 물량을 통제하고 있다.
중국은 희토류 채굴 과정에서 유발하는 환경문제를 억제하고 천연자원의 무분별한 소모를 줄이기 위해 희토류 수출 제한이 필요하다고 주장한다.

희토류는 아이폰, 디스크 드라이브, 풍력 터빈 등 다양한 제품 생산에 쓰이면서 그 중요성이 커지고 있다. 중국은 주요 17개 희토류 생산의 97%를 담당하고 있다.



박병희 기자 nu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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