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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거비 부담… ‘아파트’가 줄여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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에너지 가격 급등, 주거비 상승… 아파트내 친환경시설 눈길

[아시아경제 배경환 기자] 주거비 부담을 줄여주는 아파트가 주목받고 있다. 실질소득 정체에 따른 가계 구매력 저하와 전·월세 및 에너지 가격 급등이 가장 큰 원인이다. 지난달 현대경제연구원이 발표한 바에 따르면 가계 총 지출에서 주거비가 차지하는 비율인 슈바베계수는 지난 2007년(9.71%) 이후 꾸준히 상승해 지난해 11.5%에 달했다.

이렇다보니 에너지 절감이 가능한 태양광시설, LED조명 등의 최첨단 친환경시설이 아파트에 본격 도입되고 있다. 특히 매일 소비하는 전기세나 가스비, 아파트 관리비 등에서의 절약을 바로 체감할 수 있어 수요자들의 선호도는 점차 높아지고 있다.
대우건설이 4월에 내놓는 ‘개봉 푸르지오’에는 대우건설만의 친환경 기술이 집합된 ‘그린프리미엄’이 도입됐다. 각 세대에 에너지 사용량을 직접 확인할 수 있는 ‘실시간 에너지 모니터링 시스템’과 수명이 길고 전력소모가 적은 LED조명 시설로 에너지 절약을 생활화했다. 주방에는 물을 절약할 수 있는 ‘센서식 싱크절수기’, 외출시 가스차단 및 세대 내 조명을 한 번에 소등할 수 있는 ‘센서 감지형 무선 일괄제어 시스템’, 각 세대에 최적의 신선공기를 공급해 에너지를 절약하는 ‘풍량 조절형 다분기 챔버’ 등을 제공한다.

롯데건설이 부산 남구 대연동에 공급하는 ‘대연 롯데캐슬’에는 각 방마다 온도조절기가 설치돼 더욱 효율적인 에너지관리가 가능하다. 주방 대기전력 차단 스위치로 주방에 불필요한 대기전력을 차단할 수 있는 시설도 갖췄다. 이외에도 욕실에 에너지 효율이 높은 LED센서 등이 설치됐다.

최근 청약을 완료한 포스코건설의 ‘송도 더샵 그린워크2차’는 ‘그린에너지’를 구현할 수 있는 최첨단의 친환경 전기설비가 눈길을 끈다. 지하주차장과 옥외가로등에 적용한 LED 조명기구와 대기전력 차단시스템 등이 대표적인 예다. 집안 에너지 사용량을 실시간으로 모니터링해 주는 시스템인 HEMS(Home Energy Management System)시스템을 통해 에너지 사용 목표값을 설정할 수 있다.
동부건설이 인천 계양구 귤현동에 분양중인 ‘계양 센트레빌 2차’는 탄소보강 단열재를 법정기준보다 두껍게 시공했다. 또한 일반 복층유리 대비 단열성능이 향상된 로이 복층유리를 적용해 난방에너지를 40% 절감했다. 또한 커뮤니티 시설 일부에 태양광을 집광해 자연빛을 조명으로 활용하고 지열을 활용한 냉난방 시스템 등 친환경, 신재생에너지 아파트로 계획했다. 이외에 LED 조명, 대기전력 차단 스위치 등으로 전기요금을 절감할 수 있도록 했다. 세대 월패드를 통해 에너지 사용량을 손쉽게 확인, 에너지 절약습관을 유도하고 생활 편의 기능을 제공하는 시스템도 제공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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배경환 기자 khba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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