中 태양광 제조설비 늘린다
공급과잉에도 설비투자 확대
글로벌 시장 선점 노린다
[아시아경제 오현길 기자]중국이 빠른 속도로 태양에너지 발전소를 추가하는 투자계획을 수립했다.
지난해 태양에너지 설비의 공급과잉으로 태양전지판 가격은 급하락했고, 일부 제조업체들로 하여금 공장을 폐쇄하거나 파산절차를 겪게 만들었다.
중국은 글로벌 태양에너지 시장에서 선도적인 위치를 점하기 위해 제조확대를 선택했다.
1일 재생에너지월드닷컴에 따르면 중국 상무부는 폴리실리콘(polysilicon) 생산업체로 하여금 2015년 연간 5만t 정도의 폴리실리콘을 생산할 수 있는 계획을 발표했다.
아울러 중국 상무부는 태양전지 및 전지판 제조업체들로 하여금 같은 시기 연간 5GW 규모의 생산량에 도달할 수 있게 하는 계획도 드러났다.
이번 계획은 폴리실리콘 또는 태양전지 제조업 분야의 선도기업들이 2015년 생산목표를 상회할 것이라고 명확하게 말하지 못하고 있다. 하지만, 내수 제조 및 설치 그리고 연구개발을 지원하고자 하는 정부의 의지에 대한 장기적 관점의 설명을 상세하게 하고 있다.
이 같은 중국의 생산 목표는 지난해 시작한 경제개발 5계년 계획의 일환이다. 작년은 태양에너지 설치 목표를 두 배로 올린 해이다. 지난 3월 일본의 핵재난 이후 만들어진 목표인 10GW에서 2015년 누적설치용량을 15GW로 올릴 것이다.
중국 정부는 새로운 5계년 계획이 국내 태양에너지 활용 정도를 촉진하고 경쟁 및 무역분쟁이 심화됨으로써 생긴 글로벌 시장 내 중국 제조업체의 경쟁력 약화를 회복시키고자 수립했다.
또한 단결정 실리콘 전지가 가지고 있는 19%의 효율성과 비슷하게 태양전지의 효율성도 촉진시킨다는 계획이다.
다만 중국은 아직 태양전지 생산을 위해 다른 국가로부터 수입이 된 기술적으로 진보된 생산설비에 많이 의존하고 있다. 그리고 아직 폴리실리콘 생산과 박막필름기술 분야에서는 열악한 상태이다.
2015년 중국 정부는 21% 효율의 단결정 실리콘 전지, 19% 효율의 폴리실리콘 전지, 그리고 12% 효율의 비결정형 실리콘 박막필름을 개발하고자 한다. 뿐만 아니라, 전력망에 태양광발전소 생산 전력을 통합시키기 위해 태양에너지 저장 및 다른 기술의 연구개발을 좀 더 추진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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