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번에 공급되는 태양광모듈은 전량 루마니아 지우르지우 주(Giurgiu 州)의 태양광 발전소에 공급될 예정으로 공급기간은 5월말까지다.
에스에너지 관계자는 “최근 고객들은 셀이나 모듈의 효율보다는 실제 필드에 설치했을 때 시간당 발전량이 높아 소비자가 실질적 혜택을 볼 수 있는 제품을 선호하고 있다”며 “원가 뿐 아니라 실제 발전량을 높인 에스에너지 신제품에 대한 공급요청이 확대되고 있다”고 말했다.
에스에너지는 기존 유럽에 집중되어 있던 매출처를 미국과 일본을 비롯해 불가리아, 루마니아 등 동유럽 지역으로 확대해 나가고 있다. 최근 미주지역에서 5MW 태양광발전소 건설 및 600억원 규모의 태양광모듈 공급계약을 체결했고, 일본시장에서는 대규모 양판점에 태양광모듈을 공급하는 방식을 포함해 총 30MW 이상 매출계획을 발표했다.
최근 태양광시장은 기존 독일을 중심으로 하는 서유럽시장이 FIT인하 등의 요인으로 침체되고 있는 반면 미국, 일본, 인도 등 신흥시장이 활성화되고 있는 추세다.
전필수 기자 philsu@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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