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 이초희 기자]다이어트의 기피 대상이던 식품들이 '다이어트 도우미'로의 변신을 꾀하고 있다.


봄을 맞아 다이어트에 대한 관심이 높아지면서 젊은 여성들을 타겟으로 맛을 유지하거나 높이면서도 칼로리를 대폭 낮춘 전략 제품들이 잇따라 등장하고 있는 것.

과거에는 우유, 치즈 등 주로 유가공품 위주로 저칼로리 제품이 한정돼 있었지만 최근에는 다이어트하는 사람들이 꺼려하는 라면은 물론 심지어 탄산음료와 조미김에 이르기까지 식음료업계 전반에 걸쳐 변화가 일어나고 있다.


농심 '후루룩 칼국수'는 라면이 다이어트의 적이라는 기존의 관념을 깬 제품이다. 건면을 사용해 칼로리를 밥 한 공기 정도까지 낮춰 식사대용으로 부담없는 것이 특징이다. 일반 라면에 비해 나트륨 함량도 낮은 편이다.

청정원 '착한 칼로리면'(6종) 역시 130kcal 이하의 낮은 칼로리로 다양한 면 요리를 즐길 수 있다. 제품에 사용된 곤약은 수분 함량이 높고 식이섬유가 풍부할 뿐 아니라 1인분(150g)에 15kcal의 낮은 칼로리에도 불구하고 포만감을 줘 다이어트에 도움이 된다.


레퓨레 '리염으로 구워 바삭바삭 맛있는 김'은 일반 조미김에 비해 기름과 소금의 함량을 절반 이상 줄여 칼로리를 12kcal까지 낮췄다. 식이섬유가 풍부한 원초의 함량을 높이고 저염도의 기능성 소금을 사용해 다이어트를 위한 저염식을 계획하는 여성들에게 적합하다.


칼로리와 당 함량이 높아 다이어트에 경계가 되던 음료에도 변화의 바람이 불고 있다.


동아오츠카는 다이어트와 건강에 관심이 많은 젊은 여성을 겨냥해 색소와 보존료를 사용하지 않으면서 무설탕, 0 kcal의 '나랑드 사이다'를 출시해 살 찔 염려를 덜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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쟈뎅은 28kcal의 '벨류엔 스키니 커피 믹스'를 내놓았다. 타 제품들이 대체 감미료를 사용해 칼로리만 낮춘 것과는 달리 체지방 분해를 돕는 가르시니아 캄보지아 추출물과 마테 추출물까지 첨가된 것이 특징이다. 피쉬 콜라겐도 함께 첨가돼 있어 다이어트 기간 동안 푸석푸석해질 수 있는 피부고민까지 덜었다.


유통업계 한 관계자는 "식품 전영역에 걸쳐 저칼로리 바람이 불고 있다"며 "다이어트에 저염식이 필수라는 인식이 늘면서 최근에는 저칼로리에 저염을 더한 제품의 출시도 늘고 있다"고 말했다.


이초희 기자 cho77lov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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