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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H 실버사원 2000명 발대식…"노인 일자리 창출의 시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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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8일 이지송 LH사장(좌측 8번째)과 권도엽 국토해양부 장관(왼쪽에서 9번째)이 분당 LH사옥에서 'LH실버사원 발대식'을 마친 후 실버사원들과 기념사진을 찍고 있다.

28일 이지송 LH사장(좌측 8번째)과 권도엽 국토해양부 장관(왼쪽에서 9번째)이 분당 LH사옥에서 'LH실버사원 발대식'을 마친 후 실버사원들과 기념사진을 찍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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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박미주 기자]한국토지주택공사(LH)는 일자리 창출의 일환으로 채용한 실버사원 2000명의 발대식을 28일 분당 본사 사옥 대강당에서 개최했다.

이날 발대식에는 국토해양부 권도엽 장관과 이지송 사장, 임직원 및 서울·경기·인천지역의 관리소에 배치된 실버사원 및 관리소장 550명 등 약 850여명이 참석했다. 행사는 실버사원 업무소개, 경과보고, 위촉장 수여 등의 순서로 진행됐다.
이 자리에서 실버사원 최(64)모씨는 "원래 주택공사에서 일하다가 그만두게 됐는데 노하우를 살려서 다시 일 할 수 있게 돼 기쁘다"고 전했다.

오산에서 온 윤(65)모씨는 "청소 일을 하다가 손녀를 대신 키워주느라 일을 못 했다"며 "실버사원으로 사회에 봉사하며 월급도 매달 60만원 받을 수 있게 돼 좋다"고 말했다. 이어 "같은 연배의 친구들도 실버사원으로 일 하고 싶은데 다 떨어졌다"며 "주위의 부러움을 산다"고 덧붙였다.

이지송 LH 사장은 인사말을 통해 "청년에서 노인에 이르기까지 고르게 일자리를 창출해 LH가 다함께 행복한 복지 사회를 만드는데 더욱 앞장설 것을 약속한다"며 "실버사원의 경험과 지혜를 소외된 이웃들에게 더 많이 나누어주시고 정성을 다해줄 것"을 부탁했다.
권도엽 국토해양부 장관도 축사를 통해 "여건이 된다면 실버사원 같은 제도를 다른 공기업까지도 늘려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실버사원 2000명은 지난 16일부터 업무를 시작해 8개월간 전국 657개 단지 51만여가구의 LH임대아파트에서 하자보수보조, 단지 내 시설물 안전·순회 점검, 독거노인 같은 취약세대 돌봄서비스 등 부족한 임대사업인력의 도우미 역할을 수행한다.



박미주 기자 beyon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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