양몐면 하이얼 총재는 "칭다오는 한국 기업들이 3000개 이상 진출한 도시로 중국의 어느 지역보다 한국과 긴밀한 협력관계를 맺고 있다”며 “한중 수교 20주년을 맞이한 시점에서 이번 MOU를 계기로 상호교류를 더욱 확대해 나갈 것"이라고 밝혔다.
코트라 칭다오무역관에 따르면 하이얼은 기존의 백색가전 생산업체에서 IT기술을 응용한 스마트시티 서비스ㆍ제품 생산업체로 전환을 시도하고 있으며, 한국의 우수한 IT기술에 주목하고 한국 기업들과의 협력에 적극적으로 나서고 있다.
오영호 사장은 "중국의 대표적인 기업 하이얼은 한국기업과의 협력에 적극적인 자세를 보이고 있다"며 "코트라는 하이얼과의 협력을 강화할 수 있는 다양한 기회를 제공할 것이며, 우리 중소기업의 현지진출을 포함한 한-중 교류확대를 위하여 더욱 노력하겠다"고 강조했다.
이창환 기자 goldfish@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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