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 박충훈 기자]서울 명동거리 한복판에 설치된 런닝머신 위에서 쉴새없이 달리는 '마라톤녀'가 등장해 화제다.
27일 유튜브에는 '명동 마라톤녀의 정체는?'라는 제목의 동영상이 게재됐다. 한 미모의 여성 마라토너가 시민들과 함께 마라톤 코스 길이인 42.195km를 완주한다는 내용이다.
이윽고 마라톤녀의 맞은편에 남학생과 군인, 회사원 등이 교대로 참여해 런닝머신을 뛴다. 영상 중간에는 사람 대신 강아지가 멀뚱거리며 올라와 보는 이의 웃음을 자아낸다.
마지막 100m 남짓한 거리를 남기고 완전히 지친 마라톤녀. 땀을 훔치며 힘들어하는 그녀 앞에 어린 소녀가 다가와 나머지 거리를 함께 뛰는 장면이 연출되며 구경하던 이들에게 감동을 안겨준다.
동영상을 제작한 UCC 후크필름 운영자인 이진호씨는 "국내 비인기 종목에 대한 시민들의 관심과 응원을 모으기 위해 제작된 동영상"이라며 재능기부 차원에서 제작됐다고 밝혔다.
박충훈 기자 parkjovi@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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