6~8시간 수면 '이상적'…6시간↓ '심혈관질환 위험'
[아시아경제 조윤미 기자] 6~8시간 수면. 전문가들이 추천한 가장 이상적인 수면시간이다.
반면 수면시간이 6시간 이하이거나 8시간 이상이라면 심혈관질환 위험이 높아진다는 연구결과가 나왔다.
미국 과학전문지 사이언스데일리는 26일(현지시간) 시카고 대학 의과대학 심장질환실장 로히트 아로라 박사는 전국건강-영양연구(NHANES)에 참가하고 있는 45세 이상 남녀 3019명의 표본조사 자료를 분석한 결과 이 같은 사실이 발견됐다고 발표했다고 보도했다.
이번 발표는 미국심장병학회(American College of Cardiology) 61차 학술회의에서 이뤄졌다.
하루 수면시간이 6시간이 못되는 그룹은 6~8시간 수면을 취하는 그룹에 비해 심근경색이나 뇌졸중 위험이 2배, 울혈성심부전 위험이 1.6배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
또 하루 8시간 이상 수면을 취하는 그룹은 수면시간이 6~8시간을 지키는 그룹에 비해 협심증 위험 2배, 관상동맥질환 위험이 1.1배 높은 것으로 밝혀졌다.
이는 하루 6~8시간의 수면이 심혈관 건강 문제에서 가장 자유로울 수 있는 방법이라고 아로라 박사는 설명했다.
이 분석결과는 조사대상자들의 연령, 성별, 혈중 총콜레스테롤과 고밀도지단백(HDL) 콜레스테롤 수치, 수축기혈압(최고혈압), 흡연, 당뇨병, 체질량지수(BMI) 등 심혈관건강과 관련된 위험인자들을 고려한 것이다.
일반적으로 수면부족은 교감신경계 항진, 포도당 불내성, 당뇨병과 연관이 있는 것으로 알려져 있다. 또 부신피질호르몬인 코르티손, 혈압, 안정시 심박수(resting heart rate), 염증표지도 상승하는데 이는 모두 심혈관질환 위험인자들이다.
그러나 잠을 너무 오래 자는 것이 심장에 악영향을 미치는 원인은 아직 규명하지 못했다고 아로라 박사는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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