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윤증현 전 장관 "재원 고려없는 복지담론 안타까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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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9일 신한PWM 그랜드투자세미나에서 윤증현 前기획재정부장관(왼쪽첫번째)과 서진원 신한은행장(왼쪽 두번째), 강대석 신한금융투자 대표이사(왼쪽 세번째)가 신한PB/PWM 고객 및 신한금융투자 고객들과 함께 강연을 듣고 있다.

▲19일 신한PWM 그랜드투자세미나에서 윤증현 前기획재정부장관(왼쪽첫번째)과 서진원 신한은행장(왼쪽 두번째), 강대석 신한금융투자 대표이사(왼쪽 세번째)가 신한PB/PWM 고객 및 신한금융투자 고객들과 함께 강연을 듣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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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김은별 기자] 윤증현 전 기획재정부 장관이 재원을 고려하지 않은 복지정책은 위험을 국가 경제에 위험을 초래할 수 있다고 지적했다.

윤 전 장관은 19일 신한은행과 신한금융투자가 개최한 '신한 PWM 그랜드 투자세미나 2012'에서 "현재 얘기되고 있는 담론들이 복지에만 몰려 있는 것이 안타깝다"며 이같이 밝혔다.
복지와 재정확보에 대한 예로는 경제가 악화된 남유럽 국가들을 들었다. 그는 "여·야 구분없이 복지공약을 내놓고 있는데, 결국 복지정책의 재원은 다른 부문에 쓰려던 예산을 이전하거나 증세, 혹은 빚을 내는 수밖에 없다"며 남유럽 국가들이 위험에 처해진 것은 복지재원을 빚을 내 충당했기 때문이라고 설명했다.

고용창출과 지식서비스 등 서비스산업의 선진화에 대해서도 강조했다.

윤 전 장관은 "최대의 복지는 청년에게 일자리를 마련해주는 것"이라며 "공과대학 인재들을 활용해 수출산업을 일으킨 것처럼 의학 인재들을 활용할 수 있는 메디컬케어, 교육담당콘텐츠 등을 산업화해야 한다"고 말했다. 그는 "현직에 있을 때부터 계속 외치고 있는데 이 부분에는 왜 진입규제 완화가 되지 않는지 모르겠다"고 덧붙이기도 했다.
아울러 윤 전 장관은 "저출산고령화 문제도 지금 접근하지 않으면 안 되는 문제"라며 "인구문제를 전담하는 정부기구 설립이 꼭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한편 이날 행사는 신한은행과 신한금융투자가 공동으로 투자상품과 자산관리 솔루션을 제공하는 통합 PB서비스인 PWM(Private Wealth Management) 출범 후 처음 열린 행사로, 신한은행·신한금융투자·신한BNP파리바 자산운용·삼성자산운용·한국투자 신탁운용·미래에셋 자산운용 등 국내 유명한 자산운용사가 공동 주최했다.

위성호 신한은행 부행장은 "현재 운영중인 4개의 파일럿센터를 매일 점검하며 앞으로 PWM부문의 방향성을 모색하고 있다"며 "은행 상품과 증권 상품의 교차판매를 통해 고객의 만족도를 높일 것"이라고 말했다.



김은별 기자 silversta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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