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8일 금융권에 따르면 NH농협·우리은행 등은 여름철 근무복을, 신한은행은 겨울철 근무복을 바꾸기로 결정했다.
농협중앙회로부터 분할 설립된 NH농협은행도 6월부터 근무복이 변경된다. 2년 만이다. 공모를 통해 선정된 3개의 디자인 가운데 임직원의 투표를 통해 가장 선호도가 높은 디자인으로 채택됐다. 니트·블라우스·팬츠·스커트 등으로 구성된 근무복은 가볍고 신축성이 좋은 소재를 채택해 착용감과 활동성을 높였다. NH농협은행 관계자는 "줄무늬 셔츠와 짙은 남색의 하의로 통일성과 실용성을 강조했다"며 "새롭게 출범한 NH농협은행의 색다른 모습을 보여줄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4년 만에 근무복 변경을 결정한 신한은행은 최근 테스크포스(TF)팀을 결성해 준비 중이다. 근무복 디자인은 디자이너 손정완씨가 맡은 것으로 전해졌다. 신한은행 직원들이 지금 입고 있는 근무복은 지난 2008년 이상봉 디자이너의 작품이다.
임혜선 기자 lhsro@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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