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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중은행, 여성 근무복 교체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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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임혜선 기자]시중은행이 올 하반기 여직원 근무복을 교체한다. 2~4년 터울로 근무복을 새롭게 디자인하는데 그 시기가 온 것이다.

18일 금융권에 따르면 NH농협·우리은행 등은 여름철 근무복을, 신한은행은 겨울철 근무복을 바꾸기로 결정했다.
우리은행은 패션 디자이너 김재현씨에게 의뢰해 4년 만에 여직원 근무복을 새로 선보인다. 우리은행 관계자는 "기업이미지(CI) 색상인 파랑과 흰색을 기본으로 클래식한 이미지를 강조했다"면서 "기능성과 활동성 그리고 세련된 아름다움이 조화를 이루도록 디자인됐다"고 설명했다. 지난 2008년에는 정구호 디자이너가 어두운 색상 위주였던 기존 근무복의 답답한 이미지를 탈피하고 흰색으로 변경해 큰 관심을 끌었다.

농협중앙회로부터 분할 설립된 NH농협은행도 6월부터 근무복이 변경된다. 2년 만이다. 공모를 통해 선정된 3개의 디자인 가운데 임직원의 투표를 통해 가장 선호도가 높은 디자인으로 채택됐다. 니트·블라우스·팬츠·스커트 등으로 구성된 근무복은 가볍고 신축성이 좋은 소재를 채택해 착용감과 활동성을 높였다. NH농협은행 관계자는 "줄무늬 셔츠와 짙은 남색의 하의로 통일성과 실용성을 강조했다"며 "새롭게 출범한 NH농협은행의 색다른 모습을 보여줄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4년 만에 근무복 변경을 결정한 신한은행은 최근 테스크포스(TF)팀을 결성해 준비 중이다. 근무복 디자인은 디자이너 손정완씨가 맡은 것으로 전해졌다. 신한은행 직원들이 지금 입고 있는 근무복은 지난 2008년 이상봉 디자이너의 작품이다.
은행 관계자는 "고객들과 매일 마주하는 창구 직원의 근무복이 은행 이미지 개선을 통한 경쟁력 강화로 연결될 수 있기 때문에 은행들은 근무복 디자인에 투자를 아끼지 않고 있다"고 말했다.



임혜선 기자 lhsro@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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