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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재완 "알뜰주유소 전환 민간 주유소 지원 확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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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지연진 기자]정부가 천정부지로 치솟은 석유가격을 안정시키기 위해 알뜰주유소 확대방안을 내놓았다.

박재완 기획재정부 장관은 16일 오전 세종로 정부종합청사에서 열린 물가관계장관회의에서 "공공부지 활용과 금융지원, 공급가격 인하 등을 통해 알뜰주유소 시설과 기존 주유소 전환을 촉진해 나갈 것"이라고 밝혔다.
정부는 현재 385개인 알뜰주유소를 이달 말까지 433개로 늘린다는 계획이다.

우선 민간에서 운영하는 알뜰주유소 50곳에 다음 주부터 1억5000만원 한도내에서 석유를 외상으로 제공하기로 했다. 이자는 받지 않는다.

또 민간 알뜰주유소에는 석유보증기금의 보증한도를 현행 매출액의 25%에서 33% 수준으로 확대하고, 우리은행 등을 통해 저리로 대출해주기로 했다. 대출금리는 현재 5.1~7.6%에서 4.6~7.1%로 0.5%포인트 인하된다.
민간 알뜰주유소에는 기존 주유소를 기부 채납하는 조건으로 국유지도 임대하기로 했다. 공공청사와 공영주차장에 간이주유소를 설치한다는 방침이다. 이를 위해 정부는 지난 14일 도시계획시설에 관한 규칙과 주차장법 시행규칙을 개정해 입법예고 했다.

다음 달에는 농협이 기존 주유소를 매입해 알뜰주유소로 전환시킨다. 석유공사가 기존 정유사로부터 월말에 석유를 구입해 비축함으로써 알뜰주유소에 공급하는 석유가격을 낮추기로 했다.

박 장관은 "알뜰주유소를 서울 등 수도권 핵심지역으로 빠르게 확산시키기 위해 관계부처와 함께 대책을 마련했다"고 설명했다.




지연진 기자 gyj@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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