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0일 금융권에 따르면 은행들은 지수연동예금(ELD)과 같은 주가연계상품을 내놓으며 고객들의 관심을 유도하고 있다.
대구은행은 오는 12일부터 코스피 지수를 기초자산으로 하는 1년제 'Rich지수연동예금 12-05, 06, 07호’ 3종을 한시 판매한다.
만기지수 변동률 조건에 따라 나뉘는 세 상품 모두 원금은 무조건 보장된다. 12-05호는 만기시 코스피가 가입했을 당시 보다 높거나 '10%하락 ~ 20%상승' 사이에 있으면 연 6.0%의 이자를받을 수 있다. 12-07호는 가입한 기간 중 코스피가 30% 넘게 상승한 적이 없으면 연 16.5%의 이자를 받을 수 있다.
신한은행의 'KOSPI200 안정형 12-4호'는 만기시 코스피가 가입했을 당시 보다 높기만 하면 연 5.57%의 이자를 받을 수 있다. KOSPI200 안정상승형 12-4호'는 코스피가 가입당시 보다 20% 이내 상승시 연 3.2%, 최고 연9.6%까지 수익률을 보장한다. 이 상품들 모도 원금이 보장된다.
현 지수가 높다고 생각하는 고객들은 하락형 상품에 관심을 가져볼 만 하다.
신한은행의 'KOSPI200고수익하락형 12-4호'는 만기시 코스피가 가입당시보다 30% 이내 하락시 최대 21%의 이자를 지급한다.
이 상품은 총 900억원 한도로 판매된다. 1년제 예금이며 최소 가입금액은 3백만원이다.
은행 관계자는 "최근 코스피 2000선 회복 등 국내 증시의 추가상승이 기대되는 상황이지만, 여전히 남아있는 대외 변수를 고려할 때 원금이 보장되면서 주식상승에 따른 추가이익을 누릴 수 있는 ELD에 관심을 가져볼 만 하다"고 조언했다.
임혜선 기자 lhsro@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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