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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카루소' 작곡가 루치아노 달라 공연 일정 중 사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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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백종민 기자] 세계 최고의 테너였던 파바로티에게 '카루소'를 작곡해준 이탈리아 유명 작곡가겸 가수 루치오 달라가 1일 스위스 몽트뢰에서 심장마비로 갑자기 숨졌다고 이탈리아 뉴스통신 안사(ANSA)가 보도했다. 향년 68세.

그는 오는 4일 69번째 생일을 앞두고 몽트뢰에서 콘서트를 열던 유명을 달리했고 이탈리아 음악계는 일제히 그의 죽음을 애도했다.
1943년 볼로냐에서 태어난 달라는 1960년대 재즈 클라리넷 연주자로 음악 활동을 시작해 196년 `플리퍼스'라는 밴드와 함께 첫 앨범을 냈고, 유명한 테너 가수 루치아노 파바로티와 함께 연주하기도 했다.

1979년 달라의 이름을 단 앨범은 100만 장 이상 판매됐고, 전설적인 오페라 가수 엔리코 카루소에게 헌정한 곡 `카루소'를 작곡했다. 파바로티가 부른 카루소는 무려 900만 장의 판매 기록을 세웠다.

파바로티의 미망인 니콜레타 만토바니는 "그는 남편의 훌륭한 친구였고 위대한 아티스트였으며 놀라운 감수성을 가진 사람이었다"며 "힘든 시기에 그는 늘 내 곁에 있어줬다"고 말했고, 이탈리아 팝스타 로렌초 자바노티는 트위터를 통해 "믿을 수 없는 일"이라며 안타까움을 표시했다.


백종민 기자 cinqang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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