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은행이 28일 발표한 '2011년 지급결제 동향'에 따르면 지난해 체크카드 사용액은 1903억원으로 전년보다 34.1%가 늘었다. 이는 신용카드 증가율(9.5%) 보다 3배 이상 증가한 수치다.
한은 관계자는 "체크카드는 신용카드에 비해 발급이 쉽고 소득공제율이 높은 것이 장점으로 꼽힌다"며 "특히 신용카드 가맹점에서 24시간 사용이 가능하고 부가서비스도 확대되는 등 체크카드의 사용유인이 증가했다"고 분석했다.
한편 지난해 신용카드 사용액은 540조7940억원으로 전년보다 9.5% 늘었다. 카드대란이 있었던 2002년 619조1580억원에 이어 두 번째로 많은 액수다.
조목인 기자 cmi07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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