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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IMPAC, 중소형주 내 진정한 가치주<우리투자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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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전필수 기자]우리투자증권은 22일 SIMPAC 을 중소형주 내 진정한 가치주라고 평가했다.

SIMPAC은 전량 수입에 의존하던 프레스를 국산화하여 자동차, 전자, 반도체 사업 등에 공급해온 국내 최대의 프레스 전문 생산기업이다. 현재 국내 프레스기기 제조기업 중 점유율 45.1%로 1위이며, 현대위아와 현대로템이 각각 29.4%, 25.5%를 기록하고 있다(2011년 3/4분기 기준).
한슬기 애널리스트는 "SIMPAC이 지난해 매출 2100억원, 영업이익 300억원을 기록, 전년대비 각각 16.3%, 28.7%씩 성장할 것"이라고 추정했다.

한 애널리스트는 이같은 사상 최대 실적 갱신 행진이 계속될 것이라고 봤다. SIMPAC은 지난해 말 300억원 규모의 캐파ICapa) 증설을 완료했다. 올해는 생산 효율성 증대를 위해 기존 라인 중 일부를 대형프레스 체제로 전환할 예정이다. 올해 예상 실적은 매출 2300억원, 영업이익 350억원으로 역시 사상 최대치를 기록할 것으로 전망했다.

전방산업의 설비투자가 꾸준히 증가할 것으로 보이는 것도 긍정적이다. 한국자동차 공업협회에 따르면 지난해 국내 자동차생산은 전년보다 9% 증가한 465만대로 7년 연속 세계 5위를 기록했으며, 2012년에는 소폭 증가한 470만대로 전망된다. IT부문도 TV 시장의 둔화 속에서도 LED, 3D, 스마트 TV 등 프리미엄 TV의 수요가 계속 증가세에 있고, 스마트폰, 태블릿PC 등의 빠른 발전에 따른 제품 다양화로 견조한 수주 증가세를 시현할 전망이다.
한 애널리스트는 매출과 함께 이익률도 증가세에 있다는 점을 강조했다. 지난해부터 전체 매출대비 자동차부문의 매출비중이 증가함에 따라 이익률이 높은 대형프레스 비중이 늘면서 이익률 역시 증가세에 있다고 귀띔했다.

중소형주임에도 안정적 재무구조를 보유하고 있는 점도 높이 샀다. 장부가액 339억원의 토지, 장부가액 80억원의 건물, 530억원의 현금성 자산(2011년 3/4분기 기준) 및 약 110억원의 자사주를 보유하고 있는 등 자산가치는 시가총액(약 1650억원)의 60% 이상이다. 타인자본에 대한 의존도를 나타내며, 100% 이하가 이상적인 부채비율의 경우도 90%로 안정적이라고 평가했다.

한 애널리스트는 "지속적으로 개선되는 실적, 다시 증가세로 돌아서고 있는 수주잔고, 프레스 업계 1위의 프리미엄을 감안하면 2012년 예상실적 기준 ROE 18.9%, PER 5.3배는 밸류에이션 측면에서 상당히 저평가된 것"이라고 분석했다.



전필수 기자 philsu@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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