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천위는 지역민심을 수렴하고, 국민 눈높이에서 공천하기 위해 공천 사상 처음으로 현장 면접을 실시했으며 선거준비에 차질이 없도록 3월 중순에는 모두 끝내기로 했다.
20일 부산시당에서 실시되는 첫번째 면접일의 경우 오전 11시부터 오후 7시까지 8시간 동안 면접이 실시된다. 이날 심사 대상은 부산ㆍ울산ㆍ경남 지역 공천신청자 210명 가운데 현역의원을 제외한 179명. 공천위는 도시락으로 점심식사를 해결하며 최대한 시간을 아낄 계획이지만 실제 예비후보 1인당 할애되는 시간은 2분30초 내외다.
당 비대위는 앞서 ▲총선 및 대선 승리에 기여할 인사 ▲지역주민의 신망을 받으며 당선 가능성을 갖춘 인사 ▲각계각층에 목소리를 내며 정책입안 능력을 갖춘 인사 ▲엄격한 도덕성과 참신성을 갖춘 인사 등 4가지 기준을 제시한 바 있다.
또한 정 위원장은 정책입안능력 검증에 대해 "면접자가 많아 다 보기는 어려울 것"이라면서도 "후보자가 얘기하는 과정에 다 그런 게 녹아 있으니 답변을 모두 들어보면된다"고 설명했다.
이경호 기자 gungho@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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