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북 특별선물 수송 헬기 추락 … 김봉철 상업상 등 5명 사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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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양낙규 기자]김정은 노동당 중앙군사위 부위원장이 준비한 선물을 섬 주민들에게 전달하려는 헬리콥터가 추락했다. 이 사고로 장관급인 김봉철 상업상(70) 등 5명이 사망했다.

북한 전문 인터넷매체인 데일리NK는 16일 "특별선물을 싣고 평안북도 철산군에 속한 서해의 수운도로 향하던 헬리콥터가 착륙 도중 바위에 부딪혀 추락했다"고 밝혔다.
북한 조선중앙통신은 15일 김정은 노동당 중앙군사위 부위원장이 서해의 수운도 대화도 등 섬에 비행기를 보내 어린이들에게 특별선물을 전달했다고 보도했다. 이 보도에 사고 소식은 없었다.

이 매체는 북한 내부소식통의 말을 인용해 "“주민들이 ‘죽은 장군 생일 때문에 산 사람들 장례를 치르게 생겼다’는 말을 하고 있다”고 전했다"고 덧붙였다.

한편 조선중앙TV는 16일 김정은이 김정일 시신이 안치돼 있는 금수산태양궁전(금수산기념궁전을 개칭한 것)에서 참배하는 모습, 김정일의 넷째 부인 김옥이 애도하는 모습 등을 생중계했다. 금수산태양궁전 앞에서는 김정일 생일을 기념하고 김정은에게 충성을 다짐하는 열병행사가 열렸다.
하지만 주민들에 대한 ‘특별배급’은 없었던 것으로 전해졌다. 4월 15일 김일성 주석의 100회 생일에 식량 등을 집중 배급하기 위한 의도로 풀이된다.



양낙규 기자 if@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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